새벽 5시반 기상.
원래는 6시반 아람소리에 일어나요.
자기전에 잔뜩 기대했어요.
고픈 배를 달래며 빨리자자.
자고일어나면 50키로대진입해있을수있어.
배고파서 안오는잠을 겨우겨우 마지막시간확인이
11시쯤?
새벽에 한번씩 눈떠지면 다시한번 살빠졌을거야!
59.9라도 되어있겠지.
설레여서 잠을 못자고 자는둥 마는둥.
아. . .물론 50키로대 집입하지못했을 경우의
정신승리 핑계도 몇가지.
곧 생리라 살이 잘안빠질때야. 붓기가 좀 생기지.내살은아니야.
어제운동하고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기때문에
1키로빠졌어도.근육이생겨서 몸무게 변화는 없을수있어.
등등. . .
정신승리의 핑계와 설레임을 공유하며
밤새 꿈에서도 59키로가되는꿈.
안되었지만 희망을 갖는꿈.
까지 꿔가며 더이상 참지못하고 아침 5시반 기상.
더 정확한 몸무게를 재야하니까.
속옷만입고 체중계위로. . .
100그램이래도 빼고 싶은 맘은 안비밀!ㅋ
뚜둥!.!
60.4
혹시나 모르니 체중계 자리옮겨서 이쪽!
저쪽!뒤쪽!앞!
60.4
드럽게 정직한 체중계!!!
수많은 정신승리 핑계로 나를 달래봐도
실망스러움!!ㅠ.ㅠ
머릿속 계산.
어제 오늘 300그람차이.
금 토 일.
이번주 잘하면!
59키로집입하긴하겠구나.
오늘 59키로찍고 포상으로 저녁에 술한잔하며
크라임씬을 보고싶었던 계획이 사라진것이 실망스러운지.
몸무게진입이 안되어 실망스러운지.헷갈리는 아침.
운동가기싫은 마음 달래려 쇼파에 널부러져
글써보네요.ㅋㅋㅋㅋ
10분만더 게으름 피우다가 운동은 가는걸로!
인증샷 찍어서 만나요.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