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무한리필이나 패스트푸드, 일반뷔페(애슐리/쿠우쿠우/무스쿠스 등)보다는 1인1메뉴가 가능한 음식점이나 한정식, 샤브샤브점, 카레집 같은 곳을 주로 이용했어요. 때로는 서로의 집에 재료를 사거나 준비해서 같이 식단을 챙기기도 하구요. 배달음식은 월남쌈이나 쌈밥정식 괜찮더라구요~
만남 초기에는 돈까스, 고기, 파스타, 국밥 같은 것만 찾고 다소 짜게 먹었는데요, 지금은 샐러드바 생채소도 드레싱없이 잘 먹고 싱거운듯하게 먹는 법도 터득했더라구요. 요리를 할 때도 저한테 맞춰 간을 하고 간장이나 고추냉이, 소금 등을 자신 것에 더 첨가해서 먹는등 굉장히 배려를 해주는 편이라 너무 고마워요.
메뉴선정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보세요. 나는 쌈밥이 먹고 싶은데~ 샤브샤브 어때~? 요런 식으로요.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 생각해주는 거 싫어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같이 관리해서 나중에 두 손 잡고 검진 받으러 가기로 했네요. 먹고나서 걷거나 노래방에 가서 칼로리 소모와 소화를 동시에 노리기도 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