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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대로 다 할께요!

뱃살로 인해 거동이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그 어떤 옷을 입어도 안어울리고
집에만 오면 드러눕고 싶고
평생 이리 살아야하나 미치겠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눈이 돌아가는 한심한 녀자 입니다

다이어트를 안해봤겠습니까?
70찍었을때는 코웃음 쳤지요 그까짓 살빼면 되지
걷기 몇번 하고 스쿼트하니까 몸이 좀 잡히는거 같더라구요?
그럼 그렇지 난 맘만 먹으면 금방빼~
그러고서는 다시 폭식...
몇키로 올랐길래 빼지 뭐..
또 폭식..
어어 안되겠네.. 헬쓰등록해서 해볼까? 해서 간 헬쓰클럽
열심히 했고 살은 안빠졌지만 몸은 매끈해지길래
그래! 이대로 가면 쭉쭉 빠지겠지 라는 착각으로 3개월만에 다시 게으름 + 야간폭식(그동안 못먹은거) 모드 .
폭식야식폭식야식폭야폭야폭야 로 지금의 제가 되었지요.

스트레스 받으면 맛있는거 찾고
밤에 잠 안오면 라면먹고
후회할 건 알지만 그래도 순간의 기쁨때문에 눈이 뒤집혀요

더 끔찍한건
80을 넘어가면서부터 식사 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시작하면
꼭 앓아 눕습니다
신기하게도 작정하고 운동, 식이조절 병행 하면
반드시 꼭 아프더라구요.
운동쉬고 누워있다보면 식욕이 생기고
아프니까 먹어야지 그러구 엄청 먹고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아픈건 낫지만 살은 또 쪄있네요

만보걷기 요새 하고있는데 3일만에 또 앓아누웠네요
끙끙 앓면서도 식욕은 샘솟듯 솟고..
죽어야 빠질까요?
고도비만 남 얘긴줄 알았는데..


이젠 혼자선 자신 없어요...
다신 트레이너님.. 저 좀 도와주세요..
시키는대로 다 할께요!
저도 사진 찍을때 창피해 하지 않고
옷 입을때 속상해 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거 부끄럽지 않고 싶어요
ㅠㅜ


  • 최선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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