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 bandits
  • 정석2017.06.22 09:5676 조회0 좋아요
이젠 삶의이유가 되었네요~~
평생 자신감 하나로 살아왔어요~
살이 20키로가 훌쩍넘어 30키로 가까이 찌고 있음에도
저는 몰랐어요 거울을 보면서 달라졌다 생각은 했어도
제눈엔 아직도 예전 그모습의 어딘가가 보여지고 있었나봐요~~;; 현실을 믿고 싶지 않았던거죠
살이 그렇게 찌고 몸이 많이 안좋아졌어도...
대식가로서 미식가로서 그 부심은 왜이렇게 컸는지
몰라요ㅜㅜ 다여트 시도는 했었지만 식단조절이라고 한거는 야식안먹기 정도뿐이였어요 그나마 며칠요ㅜ
글고 솔직히..말로는 굶어서는 못뺀다며 하는 사람들이 거의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것도 전 혐오했었어요
왜그렇게까지 살아야하나ㅡㅡ
그리고 전 끈기가 정말 없었어요
거의 모든 운동들을 딱 한달씩만 해보고는 다시는 안했어요 해본것도 안해본것도 아닌셈이죠
그러다보니 식단도꽝 운동도 꽝...
항상 먼가를 시도는 하는데 돈만쓰고 얻은건 없었어요
그러면서 저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어요
다이어트 하나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스러웠져
마른몸을 원한게 아니었어요 그냥 평범한 몸..
일반 66사이즈의 균형잡힌몸매라인이 전부였죠
이러다가는 정말 안되겠어서 식단조절이란걸 정말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근데 주변에선다들 5키로만 빼~~ 넌그렇게 뚱뚱해보이지 않아~ 난죽어도그렇게 먹고 살수없어 등등 반대적인얘기들만 하더라구요
그때당시 키163에79키로 였어요 심각한상체비만에
골반은 너무작고 엉덩이는 납작함에 극을달한몸이예요
그래서 또한번 나태해졌었죠 빼긴해야되는데...
그러던 어느날 친한동생이 3키로 쪘다며 1일1식하더라구요 제가다여트한다며 식단조절한다고 했을때...자긴죽어도 식단조절못한다며 정색했던 아이였어요 키가172에55키로 나가는 애가
아침공복에 요가1시간 필라테스1시간 하고 일반식 한끼먹고 버티면서 5키로를 빼더라구요
충격이였어요 그모습이.....그래서 결심했어요
자극제가 되었어요 저렇게날씬하고 이뿐몸매를 가진애도 저렇게 다이어트하는데 ....저런맘이 있어야 할 수 있는게
다이어트구나 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그렇게 싫어했던
음식칼로리 계산하고 운동도 하루하루 버티면서도 꼭 하고있는 중입니다 안하던걸 하다보니 많이 흔들리고
아직도 비슷한 모습의 제가 실망이 되기도 합니다만..
다른 사람들한테 평생들어온 끈기부족이란 얘기..
스스로 극복해보려 합니다...솔직히 바로옆에 있는
친구들보다도 지금 여기 계신분들이 저한테는 너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하루하루 버틸수 있는 힘자체예요~
누가 비웃던말던 이젠 제가 가야할 길을 가려구요
아침부터 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암튼 모두 비슷한 맘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홧팅하려합니다~~^^ 모두들 멋진 하루 보내세요^^

프사/닉네임 영역

  • bandits
  • 다짐을 등록 하세요!

댓글타이틀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7)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정석
  • bandits
  • 06.22 19:26
  • 8키로빼자!!!! 네네~~ 무너지지 않을께요 이번엔꼭~~^^ 하루씩 실천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지방들을 날려봅시다~~~ㅎ
  • 답글쓰기
정석
  • 8키로빼자!!!!
  • 06.22 16:40
  • 저도 그렇게 3년째 다이어트 하다말다하다말다 하다 제대로 끈기있게 한지는 이번이 처음. 두달되었어요~ 꾸준히 오래 즐겁게!
  • 답글쓰기
정석
  • bandits
  • 06.22 10:21
  • 모두들 감사합니다~~ 이젠 하루만더먹고 시작하자가 아니고 하루만 더해보자로 변해가는중이예요~~ 단순히 살이쪄서 다불행한건 아니지만 정말로 살이빠져서 행복해지는 부분이 분명있어요~
    단순한 집착이 아니라 스스로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서 먼가를 시도하고 포기하지 않아야지 하는 마음이 자꾸자꾸 생기네요~
  • 답글쓰기
다신
  • 돼지꽃냥이
  • 06.22 10:07
  • 수많은 실망과 후회와 좌절을 느끼며... 느꼇을 갖은 부정적인 마음...
    저 너무잘 알아요. 제가그랫거든요....
    그러다보니 행복하지않더라구요...
    그냥. 행복해지고 싶엇어요 .
    제가제일 못하는거. 끈기있게하는거엿거든요...
    근데 하루만하루만더 하다보니 지금까지 오게됏어요.
    지금 너무잘하고 계세요.알고 계시죠?
    하루하루최선을다해봐요 그것도어려우면 한끼한끼 최선을다해봐요...뭐든작은게모여서 크게되는법이잖아요
  • 답글쓰기
다신
  • 스벨뜨
  • 06.22 10:04
  • 울방 회원님들 모두 홧팅입니다^^♡
  • 답글쓰기
정석
  • 블링블링썬
  • 06.22 10:02
  • 저도 주변인들보단 여기서 더 자극과 힘을 얻고있어요~!! 너무 소중한공간~ ♡. 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
  • 답글쓰기
정석
  • kuhy99
  • 06.22 10:00
  • 주변의 시선과 말에 의식하지 마시고 꿋꿋하게 홧팅입니다!!
  • 답글쓰기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