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3이고요 고3때 스트레스받아서 최대 72까지 나갔었어요
그래서 그때 가족들이 입모아서 그만먹으라고 눈치주고 그랬었네요
대학가고 본격적으로 작년 7월인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서
20키로 정도 뺐어요 그래서 지금은 52.5?정도 나가요
근데 아직 제가 보기에 군살도 아직 많고 맘에 안 들어서
조금만 더 빼고 싶거든요 그리고 제가 다음학기에 미국으로
단기유학을 갈 생각이라 거기서 좀 찔 생각으로 더 빼려는데
부모님은 그만 빼라 쓰러진다 좀 먹어라 그래요
저는 저 나름대로 식단이 있고 생활이 있는데
자꾸 고칼로리 음식을 먹이려 하세요
제가 아예 안 먹는 것도 아니고 다이어트식으로 먹고 있는데
권하는 음식 안 먹으려고 하니 거식증이라고까지 하세요
배도 안 고픈데 먹이려하시고 야식 사갈까 이러시고..
제가 살이 빠져서 걱정되는 건 알겠는데 자꾸 그러시니 너무 스트레스예요 거식증도 아닌데 거식증이라고 몰아가시고..
저는 간식으로 과자 너무 먹고 싶으면 가끔 먹기도 하거든요
이게 거식증이면 모든 다이어터 분들 다 거식증인가요ㅜㅜ
한번은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화나서 울었는데도
계속 그러시네요...ㅜㅜ
제일 심하신 건 조부모님이신데 방문할때마다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지금 몇키로냐 쓰러지겠다 그만빼라
이것 좀 먹어라 왜 안 먹냐...
생각도 안날정도로 잔소리가 너무 심하세요
할머니 음식 너무 좋은데 대체적으로 너무 짜고
밥도 거의 흰쌀밥에..그래서 방문할때마다
대체적으로 조금씩 먹으려는데 그거 가지고 너무 뭐라하세요
설탕 잔뜩 들은 과일주스를 한컵 가득따라주시고
떡도 한그릇에 과일 한접시를 후식으로 주시는데
가끔은 저를 위한건지 저를 망치려그러는지 헷갈려요
오늘도 아침 먹고 방문했는데도 또 먹으라고 하셔서
먹고 왔다고 안 먹는다했더니 왜이렇게 안먹냐하시고
과일주신다해서 저는 배가 안 고파서 안 당긴다했더니
왜 또 안 먹냐고 성질 내시고ㅜㅜ진짜 미치겠어요
오늘 점심도 전날에 손질에 놓은 샐러드 먹으려했더니
엄마가 굳이 굳이 외식 데려나가셔서 초밥 먹었어요ㅋㅋㅋㅋㅋ
이거 안 먹으면 거식증이라고 하시면서요..ㅋㅋ
하..많이는 안 먹었는데 짜증나요 미치겠어요
제 다이어트 방해 받고 싶지 않아요
지금까지 다이어트 하면서 건강상 크게 문제 된 것도 없었는데
저를 정신병으로 몰아가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