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가다가도 욕밖에 안나오는 상황...
직장이 어린이집이라서 군것질거리가 많이 눈에 띄는 편입니다 그래도 다이어트중이라서 참고 참고 또 참고 선생님 먹으라고 동료교사나 원장이 갖다준는 군것질 커피 참아가면서 정 먹고 싶을 때에는 n분의 1로 나눠서 아이들 한입씩 나눠주고 나 딱 한입 먹고 변기에 버리고 그렇게 참아왔는데 오늘 빡치게 방금 더위사냥 아이스크림을 주길래 먹을까 말까 백번은 고민하다가 주방 냉동실에 버려버리고 (버렸습니다 그냥 거기 두면 보는 사람이 알아서 먹거나 계속 거기서 썩겠죠 내 알바 아님) 이제는 초코케이크를 가져오더니 나중에 애들 먹이라고 교실에다 던져놔주네요...
원래 이런 직종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잘 참고 있는데 계속 내몸의 악마의 유혹을 가져다주니 이젠 머리끝까지 열이 오르려고 합니다...
지금 너무 흥분해서 말이 뒤죽박죽인데 주변에 이런 얘기했다간 다이어트한다고 예민해졌다는 느낌 주기 싫어서 여기서라도 하소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