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19kg 감량에 성공한 20대 다이어터 ‘빼자요미’님의 체중 감량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그녀가 살을 빼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함께 만나볼게요!
나이: 21세
키: 160cm
몸무게 변화: 70kg → 51kg
Question1. 처음 다이어트를 하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저는 대학교에 들어가서 예쁜 친구들과 다니면서 여자 취급도 못 받고, 외모 지상주의 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어요. 그러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나도 예뻐져보자'라는 각오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를 악물고 살을 빼기 시작했어요.
Question2. 다이어트 기간은 얼마나 되셨고, 감량은 얼마나 하셨나요?
→ 일단 저는 일관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진 않았어요. 여러 번의 다이어트로 시행착오를 거쳐 총 19kg을 감량했어요.
첫 다이어트는 고3 졸업 후 폭식으로 70k까지 쪄버리는 바람에 대학 입학 전까지 다이어트를 했어요. 하루 한끼만 먹고 싶은 것을 먹어서 7kg정도 빠졌지만, 오히려 위가 늘어났어요.
두 번째 다이어트는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에 2주간 하루 1끼만 먹으며, 매일 1시간씩 빠르게 걷기를 했더니 8kg 정도가 빠졌어요. 특히 다리가 많이 빠졌죠.
세 번째 다이어트는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1년 정도를 했는데요. 가장 다이어트를 오래한 기간이예요. 아침에는 요거트와 과일이나 시리얼을 먹고, 점심은 주로 닭가슴살과 계란이나 고구마를 먹으며 식이조절을 했고, 바빠서 운동은 많이 하지 못했어요. 체중은 2kg 밖에 안 빠졌지만, 이때 체형이 많이 바뀌었어요.
네 번째 다이어트는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에요. 식단은 세번째 다이어트 할때와 동일하게 먹었고, 일주일에 2회 헬스(걷기 30분+뛰기 30분+스쿼트 60회+와이드스쿼트60회+플랭크 1분)를 했고, 나머지 5일은 집에서 동일하게 운동했어요. 매일 1시간씩 훌라후프도 했구요. 그래서 현재 50kg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요.
Question3.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노력한 부분은 무엇이고, 계획한 목표를 이루셨나요?
→ 아직 목표체중인 47kg에 도달하지는 못했어요. 무엇을 입어도 날씬해 보이는 게 제 최종목표예요. 그래도 식이조절은 굉장히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가끔 자제력을 잃고 폭식을 한 후 토하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여러분은 절대 습관적으로 토하지 않으셨음 해요. 죄책감도 느껴질 뿐더러 몸에도 굉장히 좋지 않으니까요.
Question4. 다이어트할 때 운동과 식단 중 어떤 것에 더 주력해서 살을 빼셨나요?
→ 저는 식단에 더 주력하며 살을 뺐어요.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고, 전체적인 섭취량도 줄였어요. 폭식할 때를 제외하고는 늘 1000kcal를 넘기지 않고 먹었던 것 같아요.
Question5. 다이어트 할 때, 하루 식단은 어떻게 드셨나요?
→아침: 저지방 요거트+시리얼 or 과일(사과,바나나)
점심과 저녁: 닭가슴살+고구마 or 계란 2개
간식: 아몬드 5~10알 or 에너지바 or 미주라 토스트
그리고, 하루에 물 2L를 꼭 마셨어요. 물이 질릴 때는 탄산수로 대신했구요.
Question6. 다이어트 기간 동안 운동은 어떻게 하셨고, 가장 효과를 본 운동법은 뭔가요?
→ 운동은 빠르게 걷기 1시간, 러닝 30분, 걷기 30분 정도를 매일했고, 가장 효과를 본 운동법은 플랭크와 레그레이즈에요. 뱃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복부 지방이 눈에 띄게 빠졌어요. 복부가 안 빠져서 고민이신 분들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Question7. 먹고 싶은 욕구를 참는 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식이조절을 하는 게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 저는 먹는 것을 참는 게 굉장한 스트레스였어요.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래도 먹고 난 후의 죄책감이 너무도 큰 걸 알기에 끝까지 참으려고 노력했어요.
Question8. 살을 빼고 나서 몸매 변화에 만족스러우신가요?
→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은 완벽하게 만족은 안 되요. 허벅지 안쪽 살과 팔뚝 살, 복부지방, 얼굴 살은 꼭 더 빼고 싶어요. 하하하
Question9. 마지막으로다이어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 하나만 말씀해주시겠어요.
→ 어차피 다이어트는 평생해야 하는 거라 생각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먹고 싶은 것을 드셨으면 해요. 먹고 1kg 찌면, 다시 빼면 되니까요.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행복인데,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자, 그럼 모두들 행복하게 살 빼기를 바랄게요!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빼자요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