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살쪄도 남편이 이뿌다해서 이뿐줄 알고 그냥저냥 살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생리도 불규칙해지고 몸도 너무피곤하고 그래서 병원에갔더니 당뇨라고... ㅠㅠ
병원에서 살을빼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제가 다이어트를 하게 된 동기입니다
처음엔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무조건 굶었어요
아침은 원래 안먹었고 점심과 회사직원들과 먹는 간식, 그리고 퇴근후 항상 남편과함께 마시던 술!
이게 마음처럼 한번에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당뇨 수치는 계속 올라가고 의사선생님한테 매번혼나다가 울면서 안빠진다고 습관을 못고치겠다고 살려달라고 했네요 ㅠㅠ
그때 처방받은 약이 디에타민이었어요 식욕억제제 ㅠㅠ
처음엔 엄청 고민했어요 부작용도 걱정되고 하지만 의지로 할수없다면 의학의 힘을 빌려보자 했죠 딱 1주일 먹었어요 하루한알
일주일동안 정말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더라고요 물은 엄청땡기고요
그래도 식사시간은 꼭 먹었어요 자연스레 3/1정도만 들어가고 배불러서 못먹겠더라고요 그때 5kg빠졌습니다
이때 운동은 아침저녁 빠르게걷기 30분씩 했어요
이제 스스로 조절할수 있을것같아서 덴마크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어요 근데 딱 1주일하고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배는 고프지 않았어요 이때 한 3kg 빠졌어요 이때도 운동은 동일하게 빠르게 걷기 30분이였어요 출퇴근길이었죠
다음엔 다신을 알게되어 칼로리 조절도 하고 홈트도 하고 걷기는 꾸준히 했어요 닭가슴살 고구마 자몽 위주의 식단과 저녁은 무조건 목살 먹었어요
돼지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쌈 많이 고기 조금 쌈장절대안찍고 한 다섯쌈 먹은거 같아요
퇴근시간이 8시반이라서 저녁은 항상 늦게먹었어요
점심은 자몽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돌려서 먹고 일주일에 한두번 한식먹었어요 조금씩...
한식먹을때에도 밥은 안먹었어요 두부집에가서 두부만 먹거나 닭계장 육계장 이런데 가서 건더기만 먹었어요
역시 식단과 운동이 답인거 같아요
이렇게 3개윌 지내고나니 55kg이 되더라고요
지금도 식단조절하고있고 운동 매일하고있는데 술을 마셨더니 배가나와서 지금부터는 금주입니다
금주한지 4일만에 2kg빠져서 지금은 53이에요
다른사람보다 쉽게 빠진것 같긴한데 이제 근력운동으로 처진살들을 좀 관리하려고 해요 목표가 52였는데 욕심이 나서 48까지 도전해 보렵니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