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중감량 시작한지 딱 25일째 되는날입니다!
164/59.5를 시작으로 164/50.0을 목표로 달리고 있고
현재는 총 5.7kg 감량해서 164/53.8이네요
25일동안 지치지 않고 달려와준 저 자신에게 힘찬 칭찬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줄 저 자신을 응원하는 의미로 비포애프터 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아(~˘▾˘)~

비포 사진을 찾겠다고 갤러리를 샅샅이 뒤졌는데 전신사진 제대로 찍은건 딱 이거 한장 뿐이네요 지금이나 그때나 전신사진 찍히는걸 정말 어지간히도 싫어했구나 싶습니다 작년 중순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는 아마 60kg정도 나갔던 것 같네요

이건 꽤 최근 사진인데 제가 모르는 사이에 친구가 찍어놨더라구요 보통은 화내면서 지워겠지만 비포사진이 없다고 광광울던 와중에 이사진을 발견했으니 적나라한 사진을 남겨줘서 고맙다고 해야할 정도네요 체중은 59kg~60kg 언저리였건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이고 앞서 적었듯이 현재 164/53.8입니다 전신사진 찍는게 다소 어색하지만 앞으론 꾸준히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두는것도 나쁠건 없다는 생각이에요! 다이어트 시작전이랑 후랑 단순히 제가 제 몸을 보고 느끼는 점을 단순히 적자면 얼굴 살 빠지고 팔살 빠지고 허벅지랑 종아리도 빠지고 엉덩이도 빠지고 그냥 보기에도 전체적으로 살이 빠졌고, 바지가 커져서 벨트를 하고 다녀야 하고, 옷 핏이 점점 달라지는게 보인다는 것 정도네요 체지방이 더 빠지고 목표체중이 되면 어떻게 변할까 궁금해서 매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보이는 몸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이번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느낀건 건강과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다신앱으로 체중감량 시작하기 한달 전만 생각해도 저는 버피테스트 10개/2세트만 해도 식은땀이나고 손이 떨리고 미식거리고 머리가 빙빙 돌아서 한동안 누워있어야 좀 진정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선 제 몸의 컨디션에 맞춰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쉬운 운동을 하는 대신 매일 조금씩 늘려가려고 노력했어요 어제는 버피테스트 20개/7세트 총 140개를 채웠고 심장이 터질듯 뛰고 땀이 흐르는 흐르는 그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한세트 더했을때의 그 쾌감과 마지막 세트 끝내고 숨 고를때의 희열이 너무 좋아서 힘들어도 매일 운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스트레칭+근력운동+유산소운동 1시간~2시간 정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론 유산소 운동의 비율을 좀 더 늘려볼 예정입니다ᕕ( ᐛ )ᕗ

부끄럽지만 전 사실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가 제 생애 가장 오래 진행한 다이어트에요 2주일도 못넘기고 포기한게 오억오천번이었습니다 25일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전 제가 이정도 한것도 정말 뿌듯하네요 칭차내 칭차내~~ 식이조절도 힘들고 운동도 힘들고 전부 힘든 것 투성이인 다이어트지만 어제보다 한발짝 아니 반발짝이라도 목표에 다가가는 모습이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결론은 다같이 힘내자는 거에요!! 다이어트 존나 힘들지만 다같이 존나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