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는 밥 조금과 간단한 반찬 배부르지 않게 먹었다.
점심은 급식. 급식은 대부분 다 먹는데, 오늘은 아침을 먹어서 그런지 다 먹을 용기가 안 나더라.. 엄청 맛있는 수욜급식을 절반 넘게 남기니 뿌듯하긴 했다ㅎㅎ
시험기간에 여러가지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거기다가 배에서는 꼬르륵 하는데 저녁까지 참아야한다는 생각에 더 우울했다ㅜ
그래서 간단하게 배도 채우고 기분 좋아지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고소한 카페라떼를 먹기로 했다. 칼로리때문에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고민했지만 아메리카노는 순전히 더울 때, 졸릴 때, 배고플 때 어쩔 수 없이 먹는거라 기분이 오히려 더 나빠질 것 같았다. 스타벅스에서 우유를 두유로 바꿔서 뜨뜻한 카페라떼를 먹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톨 사이즈인데 양이 꽤 돼서 다 먹진 못했다.
시험이 4일 남아서 너무 안먹기보다는 딱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안먹고있다. 저녁을 과하게 먹지 않는 건 참는게 힘들지라도 다음날 아침을 생각하면 내 몸에 참 도움이 된다. 지금은 딱 그거다. 몸무게 감량도 물론 좋지만 몸이 무겁거나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컨디션 높여서 시험 무사히 치르고 운동에 불살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