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슬럼프라고 글 올렸었는데 정말 운동을 단 10분도
못하겠고 먹으면 위기감이 들었었는데 위기감 조차 들지 않더라구요 월요일부터 약속도 하루도 빠짐없이 쭉 나가고 사람도 많나고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먹고싶을 땐 그냥 먹었어요 극복해보고 싶어 아침마다 체중계에 올라가봤지만
당연히 찌지 이런생각만 들고 위기감이 안들더라구요 원래는
막 울고싶고 막막하고 되돌릴 수 있을지 무서웠는데
오늘도 점심햄버거먹고 중식먹고 과자에 프라푸치노 저녁에 집밥까지 먹었는데 드디어 위기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무섭고
얼굴살이 눈에띄게 불고 몸이 부어있는게 느껴지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여태껏 약속 하나 잡는것도 걱정되고 그래왔었는데 그런 것들이 나를 더 옭아매고 강박하게 만들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올해는 연말밖에 안남은 시점에
너무 조급해하지 말것
약속있는전주와 후에는 열심히 관리할 것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
먹고싶은건 적당히 몰아먹지 않기
이렇게 하면서 현상유지라도 해볼 생각인데 이렇게 한다면 스트레스없이 오래보는 다이어트가 될까요 일단 지금 마음먹은건 14일 사촌들과 약속이 있는데 그전까지 운동식단빡세게 해서 되돌리는건데 5일동안 먹고 안움직인것들
다시 시작하면 급진급빠 되겠죠?ㅜ위기감이 자괴감으로 오는 스타일이라 안돌아올까봐 무섭긴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