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31살 여성입니다.
고등학생 때 입시 공부를 하면서 체력 하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고 20대 대학 생활을 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였죠.
술을 아무리 먹어도 다음날이면 저만 멀쩡했고요.
먹고 싶은 건 마음껏 먹었어요.
게다가 운동에 재미를 느낀 적이 없고, 딱히 하지 않아도 체력과 체형이 일정하게 유지됐기 때문에 20대를 다 보내도록 헬스장 한번을 등록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30살이 되고 어느날 복부에 통증이 있어서 참다참다 병원엘 갔는데 대상포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 그 50대에 많이 온다는 신경통증인 대상포진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 탓이었습니다.
인바디 결과는 예상대로 소위 마른비만으로 불리는.. 체중은 표준이지만 경도비만이었어요.
결혼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여기저기 아파 약을 먹느라 아기천사도 찾아오질 않습니다.
후회막심입니다.ㅜㅜ 이제라도 건강한 식단을 먹으면서 운동을 하려고요.
다이어트 일기 열심히 쓰면서 지난주부터 헬스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밥먹을시간 꼭 체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