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관리는 11월 17일부터 꾸준히 잘 해왔고(중간에 이성잃고 폭식한적 없었어요 ㅎ) 운동도 병행한건 저번 주 목요일부터였어요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먹고 싶으면 무조건 먹었어요. 주말에는 가족들이랑 치킨이나 피자를 주로 시켜먹었죠. 근데 다이어트 시작하고나서부터 밀가루는 일절금지, 군것질 금지, 등 이런 새로운 규칙들이 생겨나니까 ‘이제는 적응했구나’ 싶다가도 남들이 먹는 걸 볼 때 ‘아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구... 겨우 한달가지고 뭔 엄살이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ㅎ 저는 이렇게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해본게 처음이에요 ㅎ(항상 말로만 했었음 ㅎ) 근데 이상하게도 요즘 제 식단이 조금 질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식빵에다 잼도 발라서 먹고 싶고 토스트도 살짝 구워먹고 싶고.. 하지만 밀.가.루. 라는 말에 전 심한 거부감이 들어서 요즘은 밀가루 음식엔 손도 못 대요. 통밀빵이라던지 건강하게 나온 것들도 있다며 추천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 왠지 모르게 늘 거부감이 들더라구요ㅜ 어쩔 수 없겠죠ㅜ
한달 조금 넘었는데 2.6키로 정도밖에 안 빠졌어요
제 식단 점검 좀 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아침: <한살림> 달지 않은 곡물 플레이크(작은 그릇에 소량)+삶은계란 하나(노른자까지)
점심: 학교 급식 철저히 반식(대신, 빵이나 케잌, 주스/요구르트 등 후식은 x)/주말에는 자유식 반식
저녁: 삶은 계란 2개(하나는 노른자 빼고)+소량의 양상추+대추방울토마토 5~6개 또는 황성주검은콩두유+군호박고구마 작은 것 2~3개 또는 소량의 소고기/돼지고기+ 쌈
*여기서 질문*
1. 군고구마가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길 들었어요. 쪄서 먹으라는데 뭔 차이에요?
2. 오늘 저녁도 소고기를 구워 먹었는데요. 쌈 싸먹고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제가 먹은 양을 가늠하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가끔(이라고 해봤자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섭취해줘도 괜찮을까요?
3. 저녁 때는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먹어요. 제 식습관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