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님접대로 정신없이 하루가 갔네요.
어찌어찌 헬스장은 갔는데 샤워도 못하고 인증샷도 못찍고 운동레깅스 입고 애들 픽업했다가 학원보내고 김밥싸고 지금 씻네요 (오후 10시)
이상하게 운동을 원하는 만큼 못하면 불안감(?)강박증이 생기더라구요 -.,-;;
10대에 몸무게가 94키로까지 간적이 있어요.
원체 살찌는 가족력에 폭식이 심해서...
대학가서 술+마음고생, 각종 다이어트로 45키로까지 뺐어요.
취업후에는 불규칙적인 생활( 낮밤 바뀌고 밤샘작업이 많고, 출장이 많고...) 과 스트레스로 43키로까지 빠지더라구요.
그래선지 아기가 안 생겨서 몸무게를 억지로 50키로까지 찌운 후 쌍둥이를 가졌어요.
그런데 노산에 조산으로 수술을 3번 했구요.. 후유증으로 걷지 못할 정도였어요.
그때 시작한게 재활운동인데.. 지금 여기까지 왔네요 ㅎ
지금은 40키로대는 상상속의 이야기? ㅋㅋ 그래도 비루한 몸뚱아리지만 지금이 훨씬 좋아요. 그때보다 체력도 더 있고. 사람들도 보기 좋다고 하구요.
단지 욕심이 있다면 허벅지 안쪽 살과 팔뚝 안쪽 셀룰라이트? 그리고 세월의 흔적인 허리 군살들요..
제가 재활 겸 유산소를 시작한건 2014년 후반. 근육운동은 2015년인데... 언젠간 이 고민들을 해결할 날 오겠죠?
비가 계속 오니 괜시리 주절주절하네요.. 내일은 좀더 확실한 운동을!! 모두 힘내세요!!!
운동: 파워크래프트 1시간 + 스트레칭
아침:커피
점심:자몽딸기샐러드, 계란흰자, 크루아상, 바게뜨, 커피
간식:비스킷, 초코렛
저녁:스테이크, 맥주, 하리보 (끊을날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