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전...9년전만해도
잘나가는 학원강사이자 문화센터 강의도 나가고
집에선 틈틈히 과외도하고 ~오전엔 틈틈히 서예.합창.그림.동극 등~아주 시간을 잘 활용해 쓰는 여자였죠..
남편 사업이 잘못되면서 10억이라는 빚을 지게되서 지금 이렇게 작은 횟집을 하고는 있지만..
이제 빚도 없고 조금 돈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다시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사실 남편은 식육점을 26년을 해왔고 실패한 사업은 골프사업이었고 이제 다시 해보고 싶다는 사업은
본인이 잘아는 정육점식당을 해보고 싶다는데...
비용은 2억이 듭니다.
본인이 잘하는거니까 해보라고 하고는 싶은데
요즘 너무 불경기라 제 마음이 많이 힘리드네요.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건지..
다시 해보라고 돈을 줘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지금 하는 횟집이나 유지하자고 해야하는건지..전 지금도 만족하는데
남편은 아닌가봅니다.
어떤 결정을 해야하죠??
어제도 제가 일기장에 욕심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어요^^
처음엔 작은 욕심이 나중엔 더큰 욕심으로 변해서
결국 모든걸 잃을수도 있다는 걸 저는 아주 잘
알죠...욕심을 내려놓았다고 전 생각했는데...
뭔가 모를 무언가가 제 머릿속을 꽉채우고 있는것
같아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