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쉬었다 올께요...
요즘 급격한 심리상태로 긴장과 릴렉스의 연속이었어요.
흔히들 우울과 조증이 합쳐진 조울증 이라고 하죠..
오래전부터 항우울제도 먹고 있고. 신경안정제도 먹고 있고.
그것도 안되면 술에 의지하곤 했어요.
근데 요즘은 약도 술도 안통하고. 머리가 터질 것 같고.
답답해서 숨을 못쉬겠어요.
여기 식구들.. 전 모두 챙겨드리지 못했어요.
새식구도 다 알지 못하는데. 죄송해요 활동에 소홀하고 분위기 흐리는거 같네요.
그치만.죄송하지만. 전 여기마져 소통이 없으면.
더 숨쉬기 힘들 것 같아요.
저 마음 가다듬고 다시올께요. 꼭 올꺼에요.
다욧보다도 언니들의 마음과 저에대한 걱정과 관심.
그리고 격려와 응원들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해요.
전 한분한분 다 관심 드리진 못했지만요. 죄송해요. 받기만 했네요.
저. 빨리 마음 단단해져서 다시 올께요..
오늘밤은 정말 최악으로 우울하고 힘드네요..
대외적으로 살기엔 조증이 좋은데... ㅎㅎㅎ ㅠㅍㅍㅍㅍㅍ
저 쫓지 말아주세요..
여기 아님 어디 정착할때도 없어요..
다시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