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통, 베이컨, 로메인,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가 들어있고 드레싱은 렌치입니다.


맛은.. 샐러드가게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시저샐러드맛이였어요. 근데 다이어트 하면서 입맛이 변한건지 베이컨이 다소 짜게 느껴져서 먹을수록 조금 물리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또 렌치소스 칼로리가 높은걸 아니까 먹으면서도 칼로리가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ㅠㅠ
아마 다이어트 전이였다면 무조건 맛있다고 느꼈을 샐러드였을것 같아요.



한스푼샐러드는 영양성분표가 자세히 나와있지 않던데 이 점이 다소 아쉬운것 같아요. 패키지에만 안써있는줄 알고 홈페이지 상세설명란까지 뒤져봤는데 거기에도 영양성분표는 없는거 같더라구요ㅠㅠ

다이어트 시작한 이후로 칼로리만큼 신경쓰는게 영양성분이거든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당류 등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한스푼샐러드 칼로리는 분명 다른곳에서 사먹는 샐러드보다 낮은 편이긴 하지만, 나트륨이나 지방은 꽤 많이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시저샐러드에 들어있는 베이컨이 짜기도 했고 드레싱에 들어갈 지방이나 당류 생각하면...ㅠㅠ 이런거 다 따지면 건강에 마냥 좋은 샐러드는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물론 패스트푸드나 각종 인스턴트제품 먹는것보다야 건강엔 좋겠지만, 적어도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 측면에서 본다면 시저샐러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다른 샐러드들이 물릴때 특별식 정도로 먹으면 좋을거 같고 매번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구성이 아닐까 싶어요.
그치만 이건 어디까지나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제 기준에서 그렇다는거...!!!!! 영양성분 안따지고 그냥 간단히 끼니 해결하시려는 분들께는 최고의 샐러드가 아닐까 싶긴해요. 맛은 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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