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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나'를 위한 도전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흔녀입니다.

저는 현재 157cm 키에 51kg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에만 해도 56kg 정도 나가는 건강하고 튼튼한 몸의 소유자였지요.

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는 저는 4월 중순 무렵,
아이들에게는 성실함과 꾸준함을 요구하고 노력하지 않는 자세에 대해 크게 혼을 내면서도 정작 제 자신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하여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저녁을 굶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 전 1시간씩 걷기, 조깅을 하며 퇴근 후에는 몇가지 운동들만 찾아 깨작깨작 했었지요.
워낙 밀가루와 과자, 패스트푸드를 좋아해서 그것을 좀 줄였을 뿐인데도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이 보여 처음에는 신이 났습니다.
56kg이 나가다가 3kg 정도 빠졌을 때 출근을 했는데 동료 선생님들께서 살이 좀 빠진 것 같다며 이제 좀 아가씨답다 훨씬 좋아보인다 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마음이었지만 그동안 제가 그분들께 비춰졌는지 남이 보기에도 그렇게 느껴졌구나 느껴져 한켠으로는 마음이 무겁고 스스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이고 긍정적인 여러 자극들이 생기면서 저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통하여
다신 어플을 알게되었고 다신샵을 통해 두유와 단백한끼, 닭가슴살을 구입하여 먹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말도 안되게 끊고 무리한 절식을 하여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피곤함을 크게 느껴 무기력한 생활을 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필요하고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있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러던 찰나 다신 11기 도전 프로그램 광고를 보게 되었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이후로는 40키로 대의 몸무게를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공부를 핑계로, 대학생 때는 술과 젊음을 핑계로 노력하지 않았고 망가져가는 몸에 익숙해지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지인과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가장 예쁜 나이대인 20대를 이렇게 흘려보낼 순 없지 않나 예쁜 옷을 예쁘게 입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마음껏 하려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라는 말을 지인이 하더라구요. 그 순간 저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하는 것이 맞지만 그것은 무엇인가에 목표를 두고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나'인 것이지 옳지 못한 것을 앎에도 방관하는 '나'는 아니니까요.
또 제가 아는 언니 한 명이 5개월 동안 헬스와 점핑운동, 다신 다이어리를 통한 기록, 다신 미션, pt 강사님을 통한 식이요법 조절 등을 통해 15키로그램을 감량했더라구요. 그 언니를 통해서 다신 어플과 다신 회원님들의 대단함과 전문성을 한번 더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더더욱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방법에 무지한 저는 다신어플 게시판이나 팁들을 많이 참고하였고 30일 뱃살빼기 다리엉덩이운동 복근운동 어플 등을 설치하여 매일 꾸준히 해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또 지존다이어터님들에게 질문을 남겨 팁을 구하거나 어려운 부분들을 질문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가르쳐주시는 분들마다 조금씩 팁이나 이야기가 다르고 일정치 않다보니 이번주는 이런 운동을 하며 이런 음식을 먹다가 그 다음주는 또 다른 분이 알려주신 운동을 하며 그 분이 알려주신 식단법을 따라하며 줏대없고 체계적이지 못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번 다신 11기에 꼭 선정되고 싶습니다.

요즘의 저는 마치 의지가 가득하고 열심히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고 자신감이 없어 계단에 발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강아지 같아요. 물고기 잡는 방법을 배워 그 방법을 바탕으로 이번 한 달이 다가 아니라 꾸준히 스스로 다이어트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신청마감 직전에 글을 올리게 되는 것도 사실 선정되면 내가 남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잘 할 수 있을까 핫바디반에 신청해도 되는걸까하는 고민들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몸이 근육형이라 조금만 더 노력하면 50키로대에서 40키로대로 내려가고 좀 더 탄탄하고 보기좋은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51키로에서 3주 정도의 정체기를 겪고 있어서 도움의 손길이 더더욱 절실합니다. 1달여는 의지에 불타 열심히 했지만 또 군것질에 손이 가고 조금씩 나약해져가는 제 자신을 보며 옆에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동료와 나를 채찍질해줄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 생각했거든요. 또 5키로정도 빠지면서 자신감이 붙었는데 사진으로 본 제 몸은 생각보다 엉망이었고 여기저기 군살들로 가득하여 보기 힘들정도였어요. 이걸 보고 만족하고 좋아하며 그만해도되겠다 했던 제 자신을 반성했어요. 또 얼마전에 올라와 베스트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분의 후기를 보며 한번더 반성했어요. 키와 몸무게는 비슷하고 나이대도 비슷한데 그 분의 몸은 제 몸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탄탄하고 군살없는 아름답고 보기좋은 몸이었어요.

물론 이 다신 다이어터 도전을 해보셔서 가이드를 받아 방법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한번더 도전하신다면 더 잘하시겠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좋은 기회가 골고루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자신 있습니다!!
근처 센터에서 하는 저녁 운동 프로그램도 신청했고
동네 친구들을 설득해 없던 런닝크루도 만들었어요(고작 3명이지만^^;;) 또 집 근처 헬스클럽도 다니려고 해요.
이젠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줄 훌륭한 스승과 가이드라인만 있으면 달릴 수 있습니다~ 꼭 다신 11기로 선정되어 제 자신에게 당당하고 주변 사람들, 제자들에게도 본보기가 될만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20대가 가기 전 다가오는 이 여름에 크롭티와 나시를 입고 당당하게 후기글을 올릴 자신 있습니다!!!

다신을 통해 활동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저도 배우고 익혀 누군가에게 또 제 이야기를 들려주며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일기 같으면서 반성문 같기도 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제 진심과 의지를 전하고 싶어하는 제 맘을 관리자님들께서 알아주셨음해요ㅠ.ㅠ
저에게 꼭 이 멋진 행운의 기회가 선물되길 바랍니다!

  • Jenn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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