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메세지:
벌써 미션 시작한지 딱 반이 지났네요. 나름 열심히 한것 같은데, 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는 것 같아 투덜될 때도 있었네요. 그때마다 신랑은 3년동안 찐 25킬로를 한달만에 빼려는 심보를 버리라며ㅋㅋㅋ 그러네요~ 참 도둑놈 심보ㅋㅋㅋ 개인적으로 근 몇 년동안 안일하게 살아온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신을 알게되고, 도전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탄탄반 11기 동기분들을 만나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만약 혼자 이 모든 운동미션과 식단을 감당했더라면, 또다시 금방 예전 습관으로 돌아갔을테니까요.
늦은 밤 잠자리에 누워 저희 반 분들의 하루 식단과 운동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위로도, 그리고 파이팅도 받으며, 내일도 달려보자라는 다짐으로 잠이 들곤 해요. 많은 동기 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줄 믿어요.
앞으로 2주! 남은 2주 동안 더 힘내서 달려와봐요. 시작이 반인 만큼 저희의 마음은 벌써 성공한 다이어터들이라 생각해요~ 힘든 만큼 나의 지방덩어리들은 날아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도 해보자구요^^* 그럼 남은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모두들 힘내세요. 파이팅!!
2주차 변화입니다. 하체는 원래 튼실한 편이라 그렇다치고, 팔 부근 살들이 물렁해졌어요~~ 근데 복부는 장난이 아니네요.
4-5년전 신랑과 연애할 때 적어놓은 몸의 둘레 수치를 발견했는데, 지금 한쪽 허벅지 둘레가 그때 허리 둘레네요ㅋㅋㅋㅋ 와.. 이렇게 수치로 발견하니 대박 반성하게 된다는....
하늘을 뚫을 기세로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시원해진 틈을 타서 저녁 산책을 나왔어요. 이 시간에 항상 술집 찾아가기 바빴지 요로코롬 한적하게 동네를 거닐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상쾌한 저녁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