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본격적으로 몸 가꾸기에 들어간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체중감량에 집중할 때, 운동보다 식단이 더 중요한 이유와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식단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체중감량을 할 때에는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을 항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섭취열량 < 소모열량]인 상태라면 자연히 체중은 줄어듭니다.
보통 일반적인 남성과 여성의 기초 대사량은 1600~2000kcal에 그칩니다.그런데,순수하게 운동으로 소모하는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보통 한끼 식사로 섭취하는 열량은 400~700kcal 정도 입니다.일반적인 운동 30분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100~300kcal가 채 안 됩니다.
물론, 운동 후 산소섭취량(EPOC)이라고, 운동 후에 근육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열량이 소모됩니다. (참고 url→https://goo.gl/QaQM4R)
하지만, 단순히 섭취와 소모 열량만 생각해서는 몸과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국 스포츠 의학회(ACSM)에서는 근육량 증가가 기초 대사량 증가에 기여하고, 이는 체중감량을 돕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요요 없이 장기간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운동 및 근육량 증대와 식단 조절 모두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운동만으로는 근육량이 증가되지 않습니다.근육의 양적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동반되어야 하죠.
근육운동이 반복되면, 대부분의 근육들은 사이즈가 커지게 되는 데요.근육이 성장할 때에 ‘근단백질(Myoprotein)’이 합성되어서 사이즈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근단백질 합성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에너지를 내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중, 1등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의 적정량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에서 에너지를 빼서 쓰게 됩니다.
그렇다면, 근육 합성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이 감소하게 되겠죠?심지어 섭취한 단백질이 부족하다면, 근육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결국 근육의 양적 성장을 위한 운동의 효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더해, 지방 또한 근육 내에 에너지 활용원으로 저장됩니다.
그래서, 3대 영양소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모두들 운동도 열심히, 식단도 꼼꼼하게 지켜가면서, 건강한 몸 만드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닥터스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