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첫 주 생전 처음 해보는 운동과 더불어 위 줄이기 위해 절식하던 날이 생각나네요. 며칠 동안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진짜 내가 30일 동안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늘어나는 운동미션을 감당할 수 있을까?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덧 한 달이 지났네요..

결혼 이후에 진짜 심하게 제 자신을 놓고 살아서 잘못된 습관을 하루 아침에 변화시키기는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 악물며 운동하다 보니 이제 몇 가지는 몸에 밴 습관들이 있네요~

어쨌든 한 달동안 거의 하루를 빠지지 않고 운동하고,
식단은 800칼로리를 넘겨 먹어본 적 없고,
살찌는 간식들도 입에 대지 않고 독하게 뺐더니..
만족하는 결과가 나왔네요ㅜㅜ

아직 입지 못하는 옷들이 울고 있지만, 이 습관 버리지 않고 꾸준히 해서 조만간 결혼 전보다 더 탄탄한 몸매로 돌아가야겠어요~
저는 며칠만 치팅데이(?)를 갖고 담주부터 다시 장기적인 다욧에 돌입해야겠어요. 이제 절대 살찌지 않을래요ㅠㅠㅠ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그룹방에서 다시 만나요!

최종 몸무게입니다.
165cm/58.5kg

1,2,3주차 변화(앞모습)

1,2,3주차 변화(옆모습)
-1주차는 넘 앞으로 쏠리고, 3주차는 넘 배를 내민 듯;

1,2,3주차 변화(뒷모습)

앱깔고 2주 안되서 도다 모집글 보고 지원하기 위해 찍은 사진이에요.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이에요.

👉시작: 70.5kg (6/18)
👉종료: 58.5kg (7/18)

진짜 눈물 날 것 같아요. 딱 12kg 감량입니다.
사실.. 어제까지는 거의 10kg 정도 감량이었는데,
바쁜 스케줄 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운동을 제대로 못했어요..
12시 전에 30일차 등록 완료하고,
밖에 나가서 만보 넘게 빠른 걸음으로 동네를 뛰고, 걸었어요.
집에 오는 길에 코인 노래방 들려서 혼자 30분 넘게 춤추면서 열창하고ㅋㅋㅋ(신랑 옆에 혼자ㅋㅋㅋ) 집 와서 변비약 두 알 먹고 잠들었어요.
아침에 2주 동안 소식이 없던 반가운 소식에 숙변하고(세 번) 몸무게 재니 거의 2kg가 빠져있었어요. 눈물이 날만큼 기쁘더라구요ㅠㅠㅠ

아... 그리고, 손가락 발가락까지 다 살빠졌어요.
작년에 신던 쪼리신발이 커지고, 결혼반지 맞아요!ㅋㅋㅋ
원래 작아져서 못끼고 다녔었거든요ㅜㅠㅠ

비포&에프터 비교1

비포&에프터 비교2
-진짜 비포사진은 장난 아니네요....ㅋㅋㅋ

어제에서 오늘 숙변의 도움을 받아 빠진 것 외에는 꾸준히 조금씩 계속 빠졌어요.

조금 아쉬운 건 골격근량도 같이 빠졌어요..
체지방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아직도 심각한 상황이네요..

집에서 재는 인바디 기계지만 일 년 넘게 똑같은 재고 있느니,
나름 신뢰하는 기계입니다.

후기 쓰려고 사진을 뒤적거리다 보니까,
우연히 같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발견해서 올립니다.
불과 한 달만에 핏이 달라졌어요~ 전신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점심에 드디어 한 달만에 벌건 국물을 맛 봤어요ㅜㅜ
신랑표 부대찌개.. 진짜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네요ㅋㅋ
그래도 밥은 귀리현미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