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키 153cm 24세 성인여자이고 생리가 아주 불규칙해요. 어떤때는 규칙적으로 나오다가 어느새 2~5달 지나서 나올때도 있고 그래요. 중고등학교때도 그랬는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생리불순이면 아무리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일반인이 빼는것만큼 잘 안되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이나 식습관에 얘기하자면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거나 유명한 운동이나 왠만한거 다 해봤고 식습관은 그냥 평소대로 먹다가 잘안빠지는거 같아서 21살에 점심은 평소대로 먹고 기름진거나 그런건 일주일에 2~3번먹고 저녁에는 쌀만 평소의 반정도 줄여먹었어요.
더 줄여먹고싶었지만 어머니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쌀 적게 먹어봤자 1/2공기까지만 먹었어요. 다른 다이어터분들 보시면 거의 채식위주로 막 샐러드랑 닭가슴살이랑 뭐 간단하게 그렇게 꾸준히 드시는데 저는 그런거 꿈도 못꿔요..ㅠㅠ 가족들이 그런거 안도와줌..
암튼 그렇게 다른 다이어터들처럼은 건강한 식단은 잘 못먹고 운동을 고등학교때보단 좀 더 빡씨게 주 5일 하루에 빨리걷기랑 근력운동(특히 스쿼트같은 운동), 스트레칭 다 합쳐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했었는데 한달에 1kg씩만 빠지더라고요. (한달에 2kg이상 빠진적없어요 근데 다른 다이어터분들처럼 안먹어도 빠지긴 빠지는구나 하고 신기했어요)
그렇게 제가 최대 53kg까지 나갔다가 46kg까지 빼는데 거의6개월정도 걸렸는데(그때의 저의 최종목표는 45kg까지였음 더 빼고 싶었지만 건강 안좋아질까봐 45kg까지로..) 취업준비때문에 학원 다니느라 운동 자주 못할때 2달만에 다시 원래몸무게로 돌아오더라고요..ㅠㅠ 학원 다닐때 운동 자주 못할꺼 알고있으니까 다이어트 할때처럼 식사량 줄였는데도 금방 몸무게 늘어버리네요ㅠㅠ 물론 야식은 전혀 한적없어요 학원 다니기전후 똑같이요. 게다가 갑자기 멀쩡하던 무릎이 아프고 의자같은데에 오래 앉지도 못하게 되버렸고요ㅠ 저는 학원 다니기전에 운동한게 제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했었는데 학원땜에 운동 조금 중단하니 여기저기 아프기나 하네요ㅠ(학원다닐때도 시간 남으면 운동했었어요)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올해 또 다시 시작해야지 하면서 군것질도 전혀 안하고 식사도 그때랑 비슷하게 하고 운동도 1시간이상 해봤는데 오히려 몸무게가 느네요ㅠㅠ
저같은 사람은 아무래도 전문가가 필요하겠죠?
친오빠는 식사를 저랑 똑같은거 먹고 좀더 먹는 양이 많고 군것질도 하고 운동도 저랑 하는 시간이 비슷해요 잘만 빠지고 잘 유지하던데 전 아무리해도 좀 빠졌다해도 금방 돌아와요..
생리불순이랑도 관련이 있겠죠? 어느 사이트에서 봤는데 생리불순이 아무리해도 안빠진다하더라고요.
학원 다니기전 겨우겨우 빠진다했더니 학원다니니까 금방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니 다이어트 할 맛 안나네요 너무너무 허무해요..운동 좀 중단했다고 금방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는데다 안아프던곳이 욱신욱신거리고 병도 얻고 정말 의욕의지 다 떨어져요 다이어트 제대로 하고있는지 전혀모르겠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