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바디 측정하고 결과가 좋게 나와서 웃었지만
이게 웃는게 웃는게 아냐.
46정도 나갈 때 이뻐보이는데 건강하려면 5키로는 더 찌워야한다는 코치님 말! 충격이었다.
지방 1키로, 근육 4키로가 필요하단다.
현재 48.6 먹으라는 코치 조언에 먹어댄 결과다.
운동도 열심히 했더니 근육양도 많이 늘고 체지방도 줄었다.
오전샘은 그냥 이대로 유지하면 될거 같아요 하시고 오후샘은 더 잘 먹으라고 5키로 찌우는거도 5년 걸릴거라고 한번 지금 먹는거에서 밥 한숟가락씩만 더 먹고 한달 뒤에 다시 인바디 찍어보자는데
아~난 먹는게 너무 힘들다 ㅠ ㅠ
저녁 먹고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뭘 고민하냐며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말이 참 고마웠다.
빼고 싶으면 그냥 빼라. 머슬 매니아 대회에 나갈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대로 해. 코치말대로 살을 찌우면 나중에 운동을 안하면 다 그대로 규모만 커져서 더 힘들걸.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
남편의 이 말이 정답일거 같은데 이렇게 맘대로 할꺼면 인바디는 왜 찍고 상담은 왜 한거야 싶어서 맘에 걸린다.
난 지금보다 좀 적게 먹고 운동은 계속 열심히 하고 그렇게 46까지만 딱 빼고 싶은데 속이 부대껴서 코치말대로 못하겠다고 해버릴까 ㅠ ㅠ
다신앱이 있으니 음식 열량을 알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운동칼로리도 알 수 있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가늠이 되는거도 좋은거 같다. 홈트레이닝이 많은거도 마음에 든다. 그거 자꾸 듣다보면 듣기평가 능력이 늘거 같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