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새 저울과 한판!! 도움요청..
전에 저울이 제 체성분 측정을 거부해서 새로 구입했어요.. 정확성은 떨어진다해도 제 몸의 변화는 좀 지켜볼 수 있을듯해서요...
역시나 체성분 측정이 안되서 저울에 몇번을 올라갔는지..ㅠㅠ 원인은 제 건조한 발이었나봐요.. 발이 건조하면 측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길래 로션을 살짝 바르고 올라가니 측정이 됐어요.. 요거 한번 재기 왜이리 힘드냐며...😥
요번에 구입한건 그냥 티몬에 올라왔던 한경희스마트체중계? 핑크핑크한걸루..ㅎ
오늘 아침 측정결과에요.. 체중은 원래 재던 저울과 동일하더라구요.. 53.2에서 55가 넘어가면서 제자리를 못찾더니, 그저껜가부터 조금씩 내려와서 얼추 근처로 오긴했는데 오늘도 약속~ㅋ
<질문목록>
1.제가 딱 보기에도 근육이 없는듯한데 뼈대에 기준해서 근육량이 측정된다는 얘기를 봐서요.. 전 진짜 근육이 아니라 뼈대로 이루어진 가짜 근육량일까요??
2.탄력과 몸의 힘(근력)은 근육량과 별개인가요?
3.평가에 지방량이 너무 낮다며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고 영양분을 섭취하라던데.. 견과류나 코코넛, 올리브 이런 기름을 섭취하라는 건가요?
4.전체적인것에서 어떤것에 중점을 두고 확인해가면서 보면 되는거에요? 체지방과 근육변화?
이 지표로는 엄청 건강해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건 제가 제일 잘 느껴요..
병원에서도 60대 할머니 기력이라고, 다리에 힘도 안들어가서 이러다 나이들기전에 못걷는다고 충격도 주셨고, 물리치료사가 저는 제 팔 하나 들고있을 힘도 없는 몸상태라며.. 계속해서 운동의 필요성을 얘기해 주셨어요.. 이 정도이다보니 저의 운동량이 적어보이지만 제 나름대로는 그래도 노력하는 단계인거구요..
이래서 늘 인바디가 겁이났는데, 지난번 공단꺼도 이번 체중계도 제가 느끼는 몸상태와 좀 상반된 결과가 나오니 실은 믿음이 1도 안가긴해요ㅠ (제가 절 과소평가 하고있는건지..) 그래도 기록이 저러니 보이는 숫자 애착자인 전 좌절은 안해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61.6으로 다욧 시작해서 오늘이 딱 80일 됐네요..
처음 30일은 완전 다욧식으로 감량기였고
그뒤 30일은 표준체중되며 감소량이 줄어들고
그뒤 20일은 유지어터라며 먹다보니 체중이 2키로 내외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단계구요...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여름에 다욧을하니 기력은 당근 여전히 딸리는 느낌... 그래서 늘 다욧이 고민..
아침부터 말이 넘 길어졌네요..ㅠ 제 맘이 좀 전달되길 바라며, 저에게 길을 좀 제시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