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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욧2주차 + GM4일차
다이어트 2주차이자 GM다이어트 4일차입니다.

그동안
30대 초중반 되고
회사 환경이 바뀌어 야근이 잦아들면서
밤에 맥주한잔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고
계속 다이어트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면서
오히려 음식에 대한 욕심만 늘어서
회식이나 외식때 맛있는 음식 보면 엄청 먹어되는....
그런 삶을 3년동안 지속해왔던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나름 다이어트라고
PT, 필라테스, 간헐식단식, 수영 등등 이것 저것 시도했지만
단기적 효과후 식욕만 왕성해져서
요요가 더 왔던것 같아요

3년전에는 49kg정도여서 입고 싶은 옷 못입은 적 없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체중에 결국 53kg까지 쪘고
54kg이 되려는 순간
“이렇게 조금씩 늘다가 60kg도 가능하겠다”는 아찔한 생각에진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2주 전부터 식사양 1/2로 줄이고
수영 일주일에 3일 나가고 하면서 2kg 정도 줄인 후-50.7kg
GM다이어트 효과를 알게되어
4일전부터 시작했네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과일 먹으면 안된다길래 참았던거를

GM1일차에는 맘껏 먹어도 된다길래 좋다고 시작했죠 ㅎㅎ
근데 복숭아 사과 먹으면서 단맛이 너무 강해 걱정스럽긴 해서맘껏은 못먹고... 하지만 즐겁게 1일차를 보냈습니다

GM2일차에는 채소였는데... 녹색 채소만 먹어야 하는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 보니 버섯을 구워 드셨다길래
점심까지는 토마토 먹고 저녁에 흥흥 노래하며 버섯 볶아 깻잎에 싸먹었네요.
이날은 일주일에 한번 검도하는 날이라 저녁에 운동하면서 정말 기운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기진맥진!!! 평소 힘있게 잘하는 갓도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대충대충 ㅎㅎㅎ

1.2일차에 1번씩 누웠다 일어나면 빙 도는 느낌도 들었지만 그정도는...

그리고 중요한건 🤩🤩🤩 꽉 끼어서 못입었던 원피스가 헐렁해져서 .... 비록 허벅지가 아직 안빠져서 보기 막 좋아보이진 않지만 ... 그래도 입고 회사 다녀왔네요 룰룰루~~~

GM3일차에는 과일 채소여서 점심에 과일 먹고 저녁에 버섯+깻잎+마늘로~~~^^ 3일차가 금요일이여서 TV보면 너무 먹고 싶은 음식들이 많이 나와서 눈을 감아버렸네요

버틸수 있었단 거는 GM하셨단 분들이 123일은 기본다지고 이후에 체중 빠진다는 소식을 전하셔서 ㅎㅎㅎ 참아냈어요. 그리고 이날 드디어 앞자리가 4로 바뀐 49.9여서 ㅎㅎㅎ 희망을 얻었구요.

드뎌 오늘 GM4일차 아침부터 너무 배고파서 더 늦잠잤네요. 그리고 일어나서 화장실갔다가 체중계에 올라가니 48.8kg
와우~~~ 언빌리버블!!! GM시작하고 2kg 빠진것 같아요^^
하루종일 우유랑 바나나 먹는데... 칼로리 따져보면 어마어마 해서 걱정이 되지만... 잘하고 있는거겠죠??

🤩🤩🤩점심후에 자꾸 먹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일부러 수영다녀왔는데... 기운이 많이 딸리긴 하네요 ㅜㅜ 수영갔다가 예전때 입고 못입었던.... 딱 붙는 치마 입어봤는데 우와~~~ 들어갔어요^^ 똥배도 엉덩이도 보기 나쁘지는 않네요.

GM하면서 음식종류가 정해져 있다보니
정해진 음식말고 그 다음날 꺼나 그 전날 음식이 땡겨요 ㅎㅎㅎ
예를들면 과일만 먹으면 채소가 먹고 싶고
채소만 먹으면 과일이 먹고 싶고 ㅎㅎ
바나나 우유 먹으면 살꺼 같겠다 싶어서 참았는데
4일차 되니 싱싱한 오이가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가장 기다려 지는 것은 당연히 소!고!기!
내일 드디어 소고기 먹는 날이네요
오늘 축협가서 한우 600g 사왔네요.
룰룰루~~~ 6일처에 한우랑 마늘 구워먹으면 미칠것 같아요 ㅎㅎ

남은 3일도 잘 버티고
물론 보식기간도 잘 버텨야 되지만
또 즐거운 일기 써야겠네요~~^^

45kg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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