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이 찐 이유를 요약해 보자면... 1.나쁜(?)영양소를, 2.시도때도 없이 먹고, 3.그것도 많이 먹었는데, 4.딱히 운동등으로 소비를 안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고도비만(이라 부르고 있는) 우리의 몸은 그동안 쌓인 지방이 켜켜이 근육 주변과 내장에 쌓여있는 상태이고 몸의 대사는 몸에 들어온 영양소를 부지런히 지방으로 변환시켜 계속 쌓아가기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영양 공급을 끊는다? 몸은 위기상황이라고 판단을 하고 몸에 들어오는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살은 쪄 가는데 몸에 기운이 없는 상황이 되어 가는 것이죠. 그리고 요요가 오는 이유도 이 상황 때문인거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 해 줘야 합니다. 단 그 영양분은 우리가 그동안 퍼먹어오던 단당류와 포화지방산 덩어리가 아닌 다당류로 대변되는 건강한 탄수화물, 양질의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이 되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몸은 영양분이 생존에 충분한 만큼 들어오니 늘 하던대로 에너지대사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몸에 들어온 그 영양분이란 것들이 당장 몸에 흡수되기 힘든 영양분들이거든요. 그럼 몸은 뭘 할까요? 그렇죠. 이미 에너지 상태로 저장되어있는 저장분을 소비하겠죠. 그 저장분이 1차는 글리코겐, 2차는 지방입니다. 글리코겐을 사용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원으로 삼게되죠. 바로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다이어트의 현장입니다.
간헐적 단식은 비만인 보다는 정상인이 대사혼란을 야기해 체질을 바꾸는데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미 에너지대사가 정상인 사람이 간헐적 단식을 함 으로서 정체되어있는 대사에 혼란을 야기하고 몸의 흐름에 긴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 정도라고 봅니다. (전 이 조차도 크게 효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사를 하세요. 하루세끼에 간식까지 챙겨 드시면서 1일 총 칼로리를 제한하세요. 기초대사량 만큼 먹으면 활동대사량+운동량은 그대로 다이어트로 이어집니다. 기초대사량 만큼 드시되 메뉴를 잘 선정하세요. 잡곡밥, 통밀, 호밀, 신선한 야채, 기름기 적은 육류, 싱싱한 생선, 우유, 아몬드, 올리브유 등을 최대한 가공을 '덜' 한 상태로 드세요. 살은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굶어서도 다이어트를 해 봤고 그만큼 요요도 겪어보며 먼저 그 길을 걸어 본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워서 장문의 댓글을 남겨 봤습니다. 굶어서 살을 빼는건 다이어트가 아니라 혹사이며 학대일 뿐이고, 학대당한 몸은 반발심리로 더욱 급격히 살을 찌게 만들 뿐 이랍니다...
일반식을 먹더라도 최대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드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닭가슴살 이나 계란흰자 , 고기를 먹더라도 삼겹살 처럼 맛있는 부위 보다 지방질이 적은부위를 드시고요. 운동하신다고하시니 운동 후에 단백질 보충제 챙겨드시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될꺼에요. 너무 안드시면 몸에 무리가와요ㅠㅠ 1~2주 에 한번씩은 치팅데이 정하써 먹고 싶은것 드세요. 너무 참다보면 반작용으로 폭식할수도 있어서... 너무 굶지마시고 건강한 다이어트하세요!! 참고) 비타민이랑 저지방우유 꼭!! 챙겨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