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넘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는
친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잘못 생각했던 거죠.
친구를 덜 만났으면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을 것 같아요.
쓸데없는 술자리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어요.
맞출 수 없는 변덕스럽고 복잡한 여러 친구들의 성향과
각기 다른 성격, 이런 걸 맞춰주느라 시간을 너무 허비했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을걸,
잠을 자거나, 음악이나 들을걸.
그냥 거리를 걷던가.
20대, 젊을 때에는
그 친구들과 영원히 갈 것 같고
앞으로도 함께 해나갈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손해 보는 게 있어도 맞춰주고 그러잖아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은 많은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보다는 자기 자신의 취향에 귀 기울이고
영혼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거예요.
- 소설가 김영하의 책 <말하다>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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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 바뀌고 나름 저를 바꿀려고 노력하면서 저를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9월
올해도 얼마안남았고,
40대가 되면서 변화되는 몸과 맘에 조금 힘들었지만
건강하게
저를 소중히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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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목표설정 바꿉니다!
즐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