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키로 당시 친구가 찍었던 사진들이에요.
전 저때 제가 저렇게까지 꽉찬 사람(?)인줄은 몰랐어요...

회색 후드티는 나이키 XXL사이즈인데 저 후드티가 작아서 이태원 쇼핑몰에서 4XL 사이즈의 후드티를 샀었어요.

지금은 저 회색 후드티가 커서 집에서만 입는데....
옷장 구석에 있는 4XL 후드티도 조만간 꺼내 입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이건 지금 62~63kg 유지중인 사진입니다.

항상 옷은 이태원몰, 빅사이즈 쇼핑몰, 소셜에서 4XL~5XL만 사입었어요. 죄다 후드티, 맨투맨, 박스티 뿐이었죠..ㅜㅜ
오프라인에서 옷을 사는게 불가능한 일이었고, 백화점, 쇼핑몰, 상가 돌아다니는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딱봐도 안맞을 것 같은 옷들, 진짜 입어봤을때 들어가지조차 않는 옷들, 점원들의 시선...
뭐 그런것들 때문에 밖에서 옷사는게 너무 두려웠어요.

한 70kg정도 됐을때 처음으로 밖에서 티셔츠를 입고 맞는다는 사실에 예쁘지도 않은 옷을 사버렸답니다ㅋㅋ

이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피팅도 해보고, 시중에 나와있는 L사이즈가 큰것도 느껴봤어요.

인생에 절대 없을것만 같던 S사이즈(코트) 와 M사이즈(맨투맨,무스탕 등) 도 입는답니당..ㅋㅋ

바지는 현재 28인치 입어요...! 전엔 유니클로 XL사이즈 고무줄 바지도 겨우겨우 입었었는데 이젠... 버클있는 바지를...오프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남들에겐 평범한 일이었을텐데, 저에겐 꽤 큰 행복이랍니다...*ㅎ




작년 11월부터 4월까지 총 6개월간 18kg감량하고
3개월 유지,
올 해 7월에 70kg에서 시작해서 지금 62.8~63.4 사이를 유지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