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모랑 엄마랑 오전에 놀고
1일1식 때문에 아침점심은 병원식 제대로 못챙겨먹고 (점심만 겨우 2시에 챙겨먹음)
친구 만났는데 아.. ㅠ 역시 사람은 굶으면 안되나봐요..
외식할때도 늘 정줄 잡고 긴장하며 먹으려 하는데 오늘은 실패했네요..
쓰고보니 칼로리가 얼마 안되서 놀라긴 했는데
저거 솔직히 칼로리 안맞는거같아요..
친구랑 쌀국수랑 분짜 나눠먹었는데 배 완전 불렀거든요..
메뉴가 탄수화물이라서 좀 정줄 붙잡아야겠다,생각했는데
입에 들어가는 순간 그런거 다 사라지고 ㅋㅋㅋㅋ
일단 내 주린배를 달래야겠다는 생각 ㅋㅋㅋ 아 ㅠ
그나마 팝콘은 맛만 보고 참았어요.. 하 ㅠ
그.래.도.
평소보다 너무 많이 먹은 느낌 ㅠㅠ
집에 올때 시간이 늦어서 택시타려다가 일부러 버스 타고와서 조금 걸으면서 집에 왔어요.
오늘 정줄놓고 먹은거때문에
1일 1식을 맘잡고 하려니깐 진짜 힘든건가..
내가 오늘 끼니때를 놓쳐서 그런건가..
아니면 이 식단이 아직 익숙치가 않아서 힘든건가..
첫날부터 별별생각이 다 들었네요 ㅠㅠ
오늘 그래도 한달만에 친구 얼굴 본건데
보자마자 해주는 말이 "너 살 진짜 좀 빠졌다?" 였어요 ㅋㅋ
기분이 좋아져서 다이어트 시작전 사진을 보여주면서 비교해보라고 했었다가 저녁먹으면서 수다떨면서 비포에프터 사진까지 만들었어요 ㅋㅋ
84키로때는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이 없고
다이어트 시작직전의 모습을 남친이 찍어준 사진중에서도
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을 골라서 비포 사진으로 쓰고
요즘도 뭐 딱히 사진을 찍는건 아니지만 저번주 금요일이 가장 최근 사진이었는데 얼굴이 갸름해진게 보여서 그걸로 에프터 사진을 썼어요.
75 > 72 > 70 > 66 kg 몸무게가 이정도로 변화되는 사진이에요.
Day 날짜는 정확하진 않은데 대략 저때쯤~ 이런 느낌적 느낌으로 적었어요.
9월초 > 9월말 추석 > 10월 중순 > 11월초
타임라인은 이렇게 되겠네요
3번째 사진은 좀 날씬하게 나오긴 해서 사진상으로는 티 안나는것 같긴 한데 실제론 바지사이즈 차이도 현재하고 거의 2인치 차이 나고 팔도 저때보다 많이 얇아졌어요.
보세옷도 이제 입을수 있는 정도라서 솔직히.. 너무 편하더라구요.. ㅠㅠ
더 열심히 해서 예전모습 꼭 되찾고
30세 되는 해에 세미누드 사진찍을거라고 또 다짐했습니다. ㅋㅋ
(그러고 쌀국수 & 분짜 흡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