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가장 주된 목표는 단기간의 체중 감량 + 장기간의 감량 체중 유지입니다.
어떤 시기든 다이어트 정체기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초반 5kg 감량은 생각보다 쉬웠으나, 후반 5kg 감량은 꽤나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비슷한 식사량, 운동량에도 시간이 갈수록 살이 더 잘 안 빠진다는 이야기인데요.
체중 감량이 시작되면서부터 에너지 소비는 더 낮아지고, 식욕 컨트롤은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당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3개월 정도의 단기간으로 목표를 잡아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오는 다이어트 정체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세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식사량을 일시적으로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치트밀이라 하는데, 이러한 방법을 통해 뇌를 속이는 것입니다.
물론 체중 감량에는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한번 꼬은 칼로리 사이클링의 방식이 활용됩니다. 칼로리 제한을 업 다운으로 반복하는 건데요.
하루 18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 2000칼로리, 1200칼로리, 2000칼로리, 1200칼로리 형식으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칼로리 섭취는 평소보다 400칼로리가 더 적기 때문에 기존 식단에 비해서 메리트가 있는 반면 우리 몸은 굶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아니라는 트릭을 줄 수가 있습니다.
2. 또 하나의 방법은 운동방법을 믹스하는 것인데요.
체중이 감량되면서 인체골격근의 에너지 효율은 더 증가하게 됩니다. (10%의 체중감량인 경우 20%의 운동효율 증가)
특히 이 부분은 일상 속 생활에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움직임에서 더 극대화되는 데요. 더 적은 에너지를 쓰고도 일을 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달갑지는 않은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고강도의 운동을 믹스하면서 운동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래 돌던 코스가 아닌 다른 코스를 시도해본다든지, 평소 하기 힘들었던 동작을 시도해본다든지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믹스한 형태의 운동방식인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운동 이후 에도 지속적으로 대사율이 증가되어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운동동작과 운동형식에는 큰 제한이 없습니다.
전력 질주를 하듯이 1분, 빠르게 걷듯이 1분 하는 운동을 5~7회 정도 반복하는 방식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한 형식입니다.
3. 잠시 쉬어가는 기회로 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종의 템포를 늦추는 방식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해주어야 합니다.
정체기에 빠져들었고, 그 시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마음을 괴롭게 하는 순간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주는 여러 영향에 대해서도 싸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일 정도는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하여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 칼럼제공: 미올한의원 대구점 대표원장 이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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