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다신을 알게되고 다시 다이어트를 해보자 열심히 방문중이에요.
저는 제작년 12월 중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9월중순까지 몸무게를 73키로에서 61키로까지 뺐어요.
운동은 초반 3개월은 필라테스를 했고 나머지 5개월은 피티를 했어요. 필라테스는 일주일에 3번 한시간씩. 피티는 매주 4번 2시간씩. 식단은 서서히 변화시켜서 마지막 3개월 동안은 아침 저녁엔 쉐이크 점심엔 고구마와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었어요. 하지만 제가 여러 매체에서 본것처럼 눈부신 감량은 이루어내지 못했어요.
문제는 9월 이후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살이 한달에 2키로씩 꾸준히 쪄서 다시 70키로를 바라보게 되었어요ㅠㅠ
갑작스런 요요라기보단 제 생각엔 그냥 먹어서 서서히 찐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나 울적하고 제대로 유지못한 제가 한심하고... 나름 긴 시간을 다이어트에 쏟아부었는데... 다 물거품으로 만든 제가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힘들게 했음에도 생각보단 잘 빠지지 않았던 몸무게로.. 당시에 운동하면서 1키로 빼기가 얼마나 힘든지 다들 얼마나 힘들게 운동해서 살을 빼는지 알게됐는데.. 다시 살을 빼려니 나는 1년을 고생해도 많이 빼지 못할것이며 그때는 전문가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혼자서는 더더욱 힘든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살을 뺀들 나는 다시 이렇게 살이 찌는게 아닌가? 그럼 나는 죽을때까지 다이어트 식단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 나는 왜 남들처럼 정상적인 식단으로 평범하게 먹으며 살 수 없나? 이런 생각들이 들어요.
그렇다보니 마음이 잘 안먹어지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게 두려워요.
하지만 이런 생각에 스스로를 자책한다고 달라지지 않으며 결국 원하는 평범한 몸무게가 되기 위한 노력도 그걸 얻는것도 제가 원해서인데.. 빨리 떨쳐내고 싶어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살을 빼고 정상식단을 먹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칼로리를 소비할수있는 근육이 있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하면 되는건가요? 그렇다면 똑같이 먹고 운동은 더 안해도 마른 친구들은 어찌 유지가 되는건가요ㅠㅠ? 단순히 다이어트가 더하기 빼기인건지 아니면 복잡한 몸의 여러가지 작용들로 인해서 먹은만큼 소비하는 것 외에 무언가가 있는건지...
연예인들처럼 예쁜몸매는 유지를 위해 계속 식단조절하고 운동해야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저는 그런것까진 바라지 않고 그냥 적당한 운동(요샌 하루 30분씩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과 정상적인 식사로 평균몸무게가 되는게 바람이에요. 이를 위해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보시면 그저 쉽게 가고싶어하는 게으름뱅이로 여기실것도 같은데..ㅠㅠ
다이어트에 의지를 불어넣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