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바디에서 상하체 약한 불균형이 나왔는데 다른 근육량이나 부종 이런 건 다 평균이에요. 168에 55키로인데 몸무게를 51까지 빼고 싶은데 근력운동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유산소와 스트레칭에 중점을 두고 51키로까지 뺀 다음에 근력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무조건 다 병행해야하나요?
키 대비 몸무게만 따지면 정상 범위임에는 맞죠. 그런데 체성분 비율이 좋냐?를 따지면 그건 장담할 수가 없구요. 유.무산소 운동의 병행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두 운동이 서로의 단점들을 보완 상승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체중먼저 줄이고 근력운동하는것도 방법 중 하나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하나만 집중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또 다른 무언가를 해야하는 악순환이 발생을 합니다.
무산소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인데.. 운동만 해서 근육이 커지는게 아니라 키우고자 하는 해당 부위의 근육의 반복 동작을 통해 근육의 상처유발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상처가 치유되면서 근육이 성장을 하기에 반복동작을 수행함에 필요한 탄수화물 섭취와 근육 치유를 위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즉.... 잘 먹어야 근육이 성장을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무산소 운동들은 타겟이 정해져 있어서 즉... 근고립도를 형성하기 때문에 소모 열량 자체가 많지 않아요. 그 말은 먹어준 만큼의 열량 소모를 다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고 그렇게 남은 잉여 열량원은 체내에 축적을 하게되고 그게 체지방입니다. 체지방이 체내 쌓인다는 이야기는 근선명도가 줄어든다는 이야기 이구요. 즉... 무산소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을 키웠는데... 그 근육이 체지방에 덮혀 표현되지 않는다는 거에요. 유산소 운동은 체내 체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체중을 줄여주는 역활을 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 시켜 줍니다. 심폐 기능이 향상이되면 근육으로 산소나 영양분을 공급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고 이는 근육의 움직임과 성능이 더욱 향상되어 진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악효과 중 하나가 근육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근육성분들도 일부 같이 배출이 된다는 거에요. 즉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 체중은 줄지만 근분해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근분해를 보정하기 위해 무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구요.
운동이면 같은 운동이지... 굳이 유산소냐 무산소냐를 따지는 이유가 이런데 있어요. 각자가 하는 역할과 목적이 뚜렷히 구분되기 때문에 입니다. 남성분들이 주로 하는 오류가 이건데 남성분들 운동한다고 헬스장을 가셔서 웨이트만 겁나게 하시고 단백질 챙겨드시고 하면서 열심히 근육을 키우시죠. 그런데 체지방을 빼는 운동을 안해 주셔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근육돼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