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에 살 찌는게 엄청 나와요 튀긴 거나 밀가루 등등 튀긴 건 정말 적게 먹고 밥도 평소에 먹는 것보다 적게 먹고 막 음료나 피자 이런 거 나오면 안 먹고 국은 건더기는 먹어요 막 학교에서 떡볶이도 나오고 치킨 면 종류 등등 나오고 딱 이렇게 먹자라고 정하고 싶은데 누구는 반만 먹어라 누구는 그냥 먹어라 어떻게 해야 될 지 ㅠㅠ 일단 운동은 맨날 해요 한 달동안 급식에 튀긴 거 나오면 안 먹고 케이크나 뭐 워터젤리 이런 거 나오면 안 먹고 피자나 등등 그런 것도 안 먹었는데 이대로 하면 되나요? 아침 저녁 3끼 다 먹으면서 운동하면서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혜림2083 저 먹는 양 알려 드리면 보통 2200~2500을 먹어요. 집밥 수준의 3끼를 다 먹어도 열량이 부족해서 중간중간 견과류 한웅큼(약20g)정도 간식으로 먹고 운동후에 어디서 얻어온 단백질도 우유량 마셔요. 그것도 밤 10~11시에... 운동 많이 할것 같죠?? 운동도 저 특성상 1시간 10분 넘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 안에 운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루틴구성해서 하고 있어요. 체중을 보지 말고 체성분 비율을 보세요. 체지방을 낮추고 골격근량은 올려야 몸매가 이뻐지고 몸이 건강해져요. 저 뿐만 아니라 우리 그룹의 많은 분들이 이런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면서 효과를 보고 계세요.
빨리 빼려는 욕심만 버리시면 되요. 체중주는 속도는 느릴지 모르겠지만 그보다 더 효과가 좋아요.
아래 사진은 제 눈바디 비교 사진이에요. 9개월 동안 감량한 체중은 6키로 밖에 안되요. 지금 현재 체중 72. 키 171로 bmi지표상 과체중이고 체지방률 21.5%로 경도비만이라고 현대의학의 지표들이 제 몸을 평가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보이세요?? 하고 싶은 말은 하나에요. 체중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학교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보통 급식에서 주는 케이크랑 피자는 양이 생각보다 많지도 않고 크기가 크지도 않아요 영양성분 고려해서 배식을 도와야 되는 게 영양사의 일이니까요 드셔도 돼요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실 텐데 먹는 것까지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공부하느라 힘들다는 건 공부에도 에너지를 상당량 쏟는다는 거고, 그동안 우리 기초대사량도 영심히 일을 할 거고, 운동을 하신다면 운동대로 에너지를 소비하겠죠. 그럼 급식 있는대로 드셔도 충분해요👀🙈 그럼 저녁은 자연스럽게 배가 덜 고파서 점심 대비 양도 줄어들 거고 그래도 밤까지 포만감이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 말아용
혜림2083 그 음식들을 그냥 줄 정도로 영양사람이 멈청한게 아니에요. 학생 성장에 맞게 어느정도 열량과 영양분에 대한걸 거 고민하고 학생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선정해요. 케이이든 통닭이든 드세요. 그거 끼니로 먹는다고 큰일나는거 아니에요. 대신 친구들이랑 매점에서 사먹던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같은걸 줄이세요. 뭐 끼니 잘 챙겨 먹다보면 그런 간식꺼리들에 손가는 비율도 줄꺼에요. 제 프사 눌러서 어제치 다이어트 일기나 몇몇 글들을 봐보세요. 저는 술도 먹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3월 23일 지나는 동안 7일을 술마셨어요. 통닭 삼겹살 같은 안주와 함께.. 그래도 몸 유지를 잘 하고 있고 어디 나빠진데가 없어요.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학교에서 할일 없어서 영양사 고용해서 메뉴 선정하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요즘 학부모들이 그런 영양사를 가만 놔둘리도 없구요. 주는거 잘 드세요. 그래도 되요.
급식이든 집밥 주는거 다 드세요. 안먹는다고 능사가 아니고 그렇게 체중 줄인들 그 몸이 건강할리 없고.. 그렇다고 몸매가 이뻐지지도 않습니다. 심하게 표현하면 그냥 건강과 체중을 맞바꾸는 어리석은 행동일 뿐이에요. 어차피 단박에 빠지는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한달 10kg 단위로 빼시는 분들 부러워 마시고 골격근향 0.5kg 늘리시는 분들을 부러워 하세요.
학생들 같은 경우 아직 성장이 진행 중이기에... 먹는거 부실하면 성장에 악영향을 줄 뿐입니다. 키가 다 자랐다고 성장이 끝난게 아니에요. 몸 속에 못다큰 장기나 근육들이 자라야 하고 뇌속 놉스체계 정리도 해야하고... 아직도 몸은 할 일이 많은데 에너지 섭취가 부족하면 안되겠죠.
음식은 뭘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그 얼마나 라는 개념이 적게 먹으라는 뜻이 아니고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부족하지 않게 적당량 먹는걸 의미해요. 그게 배고픔이나 허기짐의 느낌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결국 열량으로 결정이 됩니다. 다이어트 식이라는 것으로 치장된 식단들이 먹으면 포만감은 있지만 결국 열량이 부족해 굶는거나 매 한가지일뿐.. 큰 의미가 없어요. 배고플 때 물 많이 마신다고 배고픔이 없어지지 않듯 말이죠. 결국 필요 열량만큼 몸에 충당을 해줘야 그 배고픔도 사라질 것입니다.
끼니만큼은 잘 드셔도 됩니다. 이점 명심하시고 다이어리 기록 잘 해가시면서 다이어트 하세요.
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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