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중간 고사를 보는 대학생 다이어터입니다.
요즘 체험단에 식단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올라와서 좋네요:)
사실 체험단 신청을 할 때마다 쓰지만 제가 지향하는 건 스트레스 없이, 오래 갈 수 있는 행복한 다이어트입니다.
그런데 가끔 입이 너무 심심하고, 결국엔 터질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는 건 거짓말이고 몸무게보단 눈바디가 더 중요하다고 해도 상처받고 스트레스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운 시험기간이라서인지, 자제력이 줄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녁 늦게마다 먹어서 53~54 사이에서 내려가지를 않더라고요.
그렇게 저녁 늦게 먹은 다음날이면 왜 자제 못했을까 싶고, 오늘은 못 먹는다는 생각에 더 신경쓰이고 칼로리도 확인하게 되고, 언제 다시 몸무게가 돌아올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식단을 할 때 식단 양에 대해 감만 잡기 위해 저울을 재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칼로리에 더 집착하게 되고, 성분에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성분을 따져서 음식을 먹는 게 나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문제는 칼로리였습니다. 칼로리를 하루에 많아도 1000이하, 평균적으로 600-700으로 맞추려고 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당연히 양도 적게 먹어야 한다는 강박과 성분을 맞춰야한다는 생각에 일일이 저울에 재고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고요.
도시락이나 성분을 보고 먹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다이어트할 때 식단 조절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계량하고 무게에 대한 강박은 이제 없앨 때가 된 것 같아요.
체험단에 이 이야기를 쓴 이유는, 오늘 문뜩 깨달았는데 도시락을 계량해서 가지고 다니고 신경 써도 한 번씩 터질 때가 있고, 그럴 때마다 주체할 수가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좀 더 유연한 식단 조절이 이제는 필요하겠구나 느꼈어요.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거잖아요? 그렇다면 식단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더라도 적어도 샌드위치 먹을 때 빵이 칼로리가 높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는 먹지 않아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은 한번에 떨치기는 힘들겠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먹으면서 조금씩 성분에 집착하고, 칼로리에 집착하는 습관을 버리고, 유연하게 먹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요.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하면서 강박을 없애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데 그 맛과 건강함을 다 잡은 스파게티! 체험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 꾸준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다이어터가 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인스타 아이디: hamanda._.d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