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이 더운데도 이상하게 뜨끈한 음식이 땡겨서 집밥으로 식단 챙길 때면 스프를 해먹었어요.
야채스프, 단호박스프, 토마토닭안심살스프 등등을 샐러드 약간 혹은 프로틴쉬폰 절반~1개랑 곁들여 자취생 치곤 나름 호화스럽게 챙겨먹었네요!

실은 이번 주는 시험삼아 식사량을 늘려보려 매 끼니를 배부르게 챙겨봤는데 아무리 깔끔하게 먹어도 소화력이 좋지 않아 운동을 해줘야만 그제서야 속이 편해지더하구용...! 섭취량 늘리는 건 좀 더 천천히, 하루에 한두끼씩만 해봐야겠어요. 저녁은 그냥 예전에 먹던대로 속도 편하고 저도 편하게(ㅋㅋ) 조금 적게 대충 먹기로 하고🙄🙄

두번째 샐러드 사진은 평소 들고다니는 도시락이에요! 샐러드 베이스에 단백질은 돼지목살100g/훈제오리100g/닭안심75g/구운계란두개 중 돌아가며 택해서 챙겼고
탄수는 통밀당 통밀식빵 두쪽/단호박150g/글루텐프리쌀빵반쪽 등등 그날그날 먹고싶은걸로 대신에 속이 편한 걸로 골라서 보냉가방에 챙겨넣어 점심저녁 나눠먹었어요!


아무도 안물어봤지만..(ㅋㅋ) 스프엔 어떤 재료가 들어갔나 주절대보면
야채스프는 감자100g, 양파70g, 로메인 40g 매일두유무첨가100g, 마늘약간 +자연치즈 한장, 파프리카파우더, 바질, 후추
단호박스프는 삶은단호박150g, 매일두유무첨가100g, 계란 풀어준 것 하나, 땅콩 부순 것 한 줌, 소금간 약간
토마토닭가슴살스프는 토마토150g 손으로 대강 반토막내어넣고, 올리브유 한바퀴 두르고, 익힌 닭가슴살 반덩이 썰어넣고, 물을 다섯스푼정도 넣고 +오레가노/후추, 소금간 약간이 들어갔어용

이렇게 대충 재료 때려놓고 굳이 냄비에 뭉근하게 끓이지 않아도 전자레인지에 3분 + 2분 + 2분 돌려주면 빠르고 간편한데도 나름 괜찮은 맛도 낼 수 있더라구요! 전 요리를 그렇게 잘하진 못할 뿐더러 입맛도 미식가(??)랑은 거리가 멀고 항상 빠르게 요리하는 거랑 남은 재료들을 썩기전에 처분하는게 급한 입장이라 이런 때려넣기식 요리를...ㅋㅋㅋ ㅠㅠ

그래도 전 진짜 맛있었어요! 혹시 짧은 시간 안에 요리해야하는데 남은 재료 처분도 급하신 분들 가끔은 이렇게 때려넣기 스프 해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여기 계신 요리 고수분들은..... 그냥 이런것도 해먹는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ㅋㅋㅋ이상 요리 레시피라고 소개해드리기 부끄러웠던 자취생의 레시피 공유 겸 주저리였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밥 챙겨 규칙적인 생활리듬 만들어가기, 건강한 음식으로 기초대사량 이상은 챙겨먹기, 몸도 마음도 잘 챙겨서 작년보단 건강한 모습 갖게 되기
모두 올해 상반기 목표였는데 몇달간 나름 잘 지켜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네용 ~ 이 그룹에 들어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룹 분들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면서 요 며칠간 특히 동기부여를 더 크게 받은 것 같기도 해요 남사스럽지만 고마워요 ~ 앞으로도 종종 소통하며 같이 건강해져요 ㅎㅎ

주절거리다보니까 말이 길오져서 휴일 밤이 이렇게 끝나가네요 ㅋㅋ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개운한 아침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