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kg때 찍어둔 사진은 없고..이게 아마 60kg쯤일 때 찍은 사진일거에요. 뱃살과 등살, 팔뚝살이 많이 빠졌는데도 이 정도였어요.
오늘 막 찍은 팔뚝이에요. 아직도 라인 정리가 좀 덜 됐지만 전보다 가늘어지고 팔을 굽혀서 힘주면 근육이 단단하게 잡혀요. 팔 운동 더 해야하는데 팔굽혀펴기가 정말 안돼네요; 팔 힘이 너무 없어서 ㅠㅠ
이렇게 찍어보니까 처졌던 팔살이 거의 일자가 되어가네요.
거울이 너무 더럽지만^^; 뱃살도 많이 들어가고 근육도 조오금 생겼어요. 점심 때 비건페스티벌가서 뭘 좀 많이 먹었더니 약간 나오긴 했어요.
힘 안주고 그냥 있어도 쇄골라인이 그냥 보이네요.
얼굴도 찍어보니 뺨 양쪽이 마르고 들어가서 그늘이 좀 지더라구요 🤣
1차 목표가 55kg이고, 달성하면 하던 근력운동 양을 조금 더 늘리고 만보걷기 꾸준히 해서 원수같은 허벅지 승마살을 더 빼고 종아리도 가늘게 만들어 라인을 잡아줄 생각입니다. 허벅지도 사이가 많이 나빠졌지만 아직 승마살끼리 걸을 때마다 살짝 살짝 스치는게 신경쓰이네요. 날 더워지면 땀차서 불편하잖아요ㅜㅜ 다리가 제일 안 빠지네요. 얼굴하고 팔뚝 아래쪽 팔만 보고 다들 왜이렇게 말랐냐고 그만 다이어트 하라는데..숨겨진 살들을 없앨 때까지 계속 꾸준히 달립니다! 올해 2월부터 해서 이제 4개월이고 다른 분들은 1년잡고 하신다니 저도 1년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식단은 아침은 닭가슴살과 귀리밥 반공기, 야채와 드레싱소스 약간을 먹고, 점심은 일반식인데 밥을 반만 먹고 야채를 곁들여 단백질류를 더 많이 먹고, 국물은 거의 먹지 않았어요. 저녁은 닭가슴살과 야채, 드레싱소스를 도시락으로 싸가서 회사에서 5시 10분쯤에 식사해 6시 전에 마쳤네요.
중간에 배가 고프면 단백질과자나 미주라, 방울토마토, 바나나등을 먹었어요. 가끔 그냥 과자를 먹기도 하는데 큰봉지에 있는 과자 말고 소포장된 쿠키같은 것들을 1~2봉 먹는 정도로 줄였어요. 구운 병아리콩이나 볶은 콩 한줌을 먹을 때도 있었네요. 물은 하루에 1L 이상은 꼭 먹으려 노력하는데 일이 바빠서 잘 마시지 못할 때도 있어요.
주말에는 치팅데이를 한번씩 가지는데, 대신 먹는 양을 줄이거나 비건식, 탄수화물 대신 고기와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식사로 골라서 점심으로 먹었어요. 집에서 먹을 때는 포두부와 닭가슴살을 이용해 파스타나 샌드위치를 해먹었네요. 다신샵에서 파는 양쌈볼이나 통밀만두를 점심으로 먹기도 했어요.
운동은 초반에 주 5일 노점핑전신근력운동과 5분 팔운동, 허벅지 안쪽 살빼기 운동,(전부 다신앱에 있는 영상) 밖에 나가 자전거 2시간 타기 혹은 20000보 정도 걷기를 했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 시간이 길어 도착하면 시간이 많이 늦고 피곤하다보니 요새 좀 소홀했는데, 쉬는 날에도 일부러 나가서 많이 걷고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있어요.
평일에도 늦게 들어오더라도 오자마자 바로 눕지 않고 설거지를 하고 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정리하고 다음날 먹을 도시락을 싸고 분주하게 몸을 움직여준 후 씻고 자고 있어요.
내일은 아침에 근력운동 1시간 정도 해주고 집안청소를 한 뒤에 점심 때 또 모임이 있어 나가네요. 주말이라고 퍼져있기보단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중입니다.
목표 달성하면 또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