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다른 분들 일기 보러 갈 힘도 없어요... 일기는 어쨌든 써야하니까 쓰고 좀 쉬다가 멘탈이랑 체력 회복하면 놀러갈게요. ㅠㅠ
일단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오전부터 1식 먹도 등산을 다녀왔어요.😚 미세먼지도 좋음이고, 하늘도 높고 맑고, 바람도 솔솔 불고. ㅎㅎ 컨디션이 좋은지 하나도 힘들지도 않더라구요! 넘 행복한 화요일 스타트였죠.😍😍
등산 끝나고 집에 와서 2식 먹고 할머니랑 장보서 다녀온 것 까지도 아주 괜찮았어요. 그러나 4시에 엄마랑 여행을 대비해 엄마 옷쇼핑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제 악몽(?)도 시작됐습니다.... ☹️
저는 쇼핑할 때 절대 2시간을 넘기지 않아요. 2시간이 차면 산 게 없어도 그날은 그냥 포기해요. 저는 쇼핑한다고 돌아다니는 게 너무 귀찮고 힘들거든요. ㅋㅋㅋ 보통 옷을 살 때는 1시간 내외로 꽂히는 게 있다면 다른 곳들과 비교하지 않고 구매하는 스타일이구요. ㅎㅎ
그러나 저희 엄마는.... 전부 다 일일이 살펴보고, 비교하고, 한바퀴 무조건 돌고 와야해요.. 맘에 들어도 일단 돌아야하죠. 어느정도 예상 못한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쇼핑을 끝나고 집에 오니 8시 반이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 건 엄마 레쉬가드세트 1벌이 전부라는 게 더 슬퍼요.😂😂
2식 먹은 게 12시 40분인데 3식을 8시간만에 먹게 됐는데, 그것도 그냥 쉬다가 늦게 먹은 것도 아니고 엄~~~~청 돌아다니다가 먹게 된 것이니 제 근손실이 너무나도 걱정됩니다. ㅠㅠ 안그래도 없는 근육인데😫😫 게다가 무릎이 너무 아파요.. 연골 다 갈린 기분이랄까요.😩☹️
집에서 오늘 근력운동 홈트해야지~~했던 계획은 포기에요, 포기. 체력도 체력이지만 멘탈이 넘 깨졌어요. 😭😭😭
이제 3식 먹었기 때문에 4식은 12시 되서나 먹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예상칼로리만 적고 일기 올려요. 그래도 오늘 새벽 유소년축구 준결승 볼 예정이었어서 소화는 다 시키고 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