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섭취를 위해 사왔는데 먹으면서 맥주생각이 자동으로 나더라구요. 맥주 대신 우유랑 먹었어요.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스트링치즈도 맛있어요. 길게 쭉쭉 찢어 먹는 맛.
더 사고싶은 게 많았지만 무거워서 그냥 왔어요. 신랑을 데리고 가야해요. 오후엔 딸내미 자전거 바퀴가 찢어져서 고치러 또 나갔다오고 오늘 많이 걸었어요. 신랑한테 카톡으로 많이 걸었다니까 "언니. 다리 아포? 주물러줄까?" 하는 거 있죠. 저보다 한살 어린 신랑인데 재미있어요. 불금이라 좋네요. 가장 여유로운 시간인거 같아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