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최종후기입니당!
먼저 결과 먼저 알려드리고 시작 할게용~
시작일 6월 10일
오늘 아침(13일)입니다
안정적으로 58키로 까지 떨어졌습니다.
칼로리가 높은걸 먹으면 좀 올라갔다가 다시 원래대로 먹고 운동하면 58은 유지해 줘서 몸한테 너무 고마워요!
저 같은 경우는 몸무게가 확 내려가는 경우는 없기에 5키로 가까이 빠져준것도(그날이라 5~6그램 체중이 올라갔어요ㅠ ㅠ)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대로 지금 마음가지고 53키로 까지 가야겠어요!!
언제나 10키로만 빼면 완벽하다고 얘기 하는게 입버릇 이었는데 이제 한자리 수 입니다!-5kg!!!
체중 변화는 얼마 없지만 역시 14기 도전에도 라인변화는 대단합니다!
위의 사진은 도전 처음날 밑에 사진이 오늘 입니다.
으어어어엉ㅠ 자세 변한것 보이시나요?ㅜ
배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고 있는데 그것도 자세교정에 도움을 준것 같아요.
지금 그날이라 살짝 몸이 부어있어요ㅠ
그래도 시작전 눈바디 보다 날씬해졌어요~
추가 사진입니다ㅋㅋ 비키니 쪽이 확실히게 라인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것 같아용~~
저는 체중보다 눈바디로 판단하자는 스타일이기에 일주일에 한번씩 전신을 찍어주는 것을 습관화 하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변화가 눈에 보이고 비교가 되는건 더 열심히 해보자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거 같아요
처음 다이어트 할 때는
나는 왜 저렇게 변화가 없지?
나는 그냥 돼지로 살아야하나?
다이어트가 안 맞나?
먹는걸 좋아해서 다이어트 성공 못 해 넌
이라고 자책하고, 스스로를 몰아붙여 스트레스도 심했어요. 하지만 현재는 제 자신을 인정했습니다.
에메랄드빛에 눈동자색이 예쁘다고 나도 그렇게되겠다고 컬러렌즈에 머리색도 금발로 바꾸고 한다고해서 외국인이 될 수 없습니다.
하루 정도는 렌즈때문에 건조해진 눈을 참아 가며 초록눈을 즐길 수 있지만 평생은 힘들어요. 자꾸만 자라나는 검정 머리카락이 보기 싫어서 보름에서 한달에 리터치도 해줘야하고.....
그게 가능한 사람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전 그게 가능한 사람이 아니며 그렇게 부지런하지도 않습니다. 이걸 한다 치면 아마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거예요.
게으름이 아니라 그 행동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꾸역꾸역 이어갔지만 그닥 변화가 없어 또 스트레스 받고, 이게 바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맞지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나임을 인정하고, 남과 비교하는 것 부터 멈추고 제 스타일을 먼저 알아가고, 이해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줄어습니다.
제 몸은 나의 모습으로, 나에게만 맞는 방법으로 변하고 있다는것을 인지 후에 작은 변화도 행복하고 즐거워졌습니다.
먹는것도 남들과 비교해 날씬한 사람들은 저렇게 먹는데 햄버거가 넘어가냐? 고기가 넘어가? 라는 식이었다면,
현재는 적당량 먹고싶은거 먹고, 집에 오는 길에 두정거장 미리 내려 걸어오거나, 운동을 좀 더 해주거나, 다음날 좀 더 식사량은 조절해주는 등으로 바꾸었습니다.
운동도 물론 자신한테 맞는 운동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 요가나 핫요가는 맞지 않았습니다. 레슨이 어찌나 길고 힘들던지ㅠ, 대신 음악의 비트가 심장까지 쿵쾅쿵쾅 뛰게하는 스피닝는 굉장히 잘 맞아 웃으면서 소리지르며 했습니다(현재는 스피닝이 몸에 너무 적응해 잠시 쉬고 있습니다).
자신한테 맞는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며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에겐 다이어트는 건강만이 아닌 자기자신을 잘 알아가며 자신만에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 입니다.
이번 도전으로 인해 예쁜 구석을 많이 발견하며, 저를 좀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목표하는 몸무게 53kg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남았고, 이번달안에 지방 흡입을 하지 않는 이상 가능하지 않은 몸무게이기에 8월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다운 모습으로 목표한 몸무게에 도달 한다면 다시 후기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4기 도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