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방 되게 조용하네요.
이제 휴가철 되면 더하겠죠?
오전에 점핑운동 다녀왔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습한 날 점핑운동하면
땀샘 폭발해요. 뚝뚝 떨어지는 걸 느끼면서 뛰어요.
점심에 짬뽕 먹었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강추해요.
건더기도 많이 들었고 국물이 예술이예요.
면이 작은 게 좀 아쉽지만 밥 말아먹음 되죠.
아들내미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엄마가 옥수수를 많이 사주셔서 당분간 옥수수
엄청 먹을 거 같아요. 오늘 압력솥에 삶다가
뚜껑이 안 열려서 고생 좀 했네요.
옥수수를 너무 많이 넣어서 뚜껑에 딱 닿아서
그랬더라구요. 불 끄고 한참 식힌 뒤 마구마구
흔들어줬더니 옥수수가 움직이면서 뚜껑이
열리더라구요. 조금씩 넣어서 삶아야겠어요.
딸내미도 내일 방학을 해요. 여름방학 어찌 보낼지
걱정이네요. 이 달 말부터 휴가인데 한창 피크일때라
어딜가도 사람들이 넘쳐날텐데 아직 휴가계획도
못 세웠어요. 신랑이나 저나 사람 많은 건 딱 질색인
사람들이라 말이죠. 다들 휴가 어디로 가세요?
혹시 사람 적은 곳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비가 와도 습해서 끈적끈적 덥네요. 더워서 밤에 푹
자기도 힘든 거 같아요. 그래도 컨디션 조절 잘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