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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후 걷는 게 진짜 도움되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키169cm 20대 대학생입니다~
요번에 엄마&이모와 한달 유럽 다녀온 후기 올려요!

여행 갔다오기 전에는 걷기만으로 얼마나 빠지겠나 싶고 맨날 유튜브 근력운동+고강도유산소 위주로 했는데 생각했는데...
이번에 여행갔다오면서 걷기는 진짜 보장된 운동이라는 걸 느꼈어요.

고3때 69kg에서 대학2년간 52kg까지 빼고 54kg으로 다시 살짝 늘었는데 여행동안 하루 적게는 1만보, 많게는 2만보 넘게 걸었더니 51.7kg으로 최저몸무게 찍었어요.

한달간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4개국 여행하며 먹고싶은 거 다 먹고 다녀서 오히려 늘 거라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갔거든요.
(사진은 제가 먹은것들의 극히 일부ㅋㅋㅋ...)

로마에서 1일1젤라또+1티라미수는 기본이고 피렌체에 2박하는 내내 티본스테이크 먹었어요.

제가 진짜 알아주는 빵순이라서 프랑스에서는 아침마다 갓 나온 바게트+몽블랑+마카롱+에끌레어+마들렌... 유명한 디저트 맛집이란 맛집은 싹 찾아다녔어요.

스위스에서도 와인이랑 고기, 과일, 치즈, 과자 다 너무 맛있어서 맨날 장봐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여행중에 지킨 건
1. 경비도 아낄 겸 최대한 걸어다니기,
2. 밤8시 이후에 야식 안먹기
3. 배부르면 그만먹기
이 세가지밖에 없어요
정체되었던 몸무게가 오히려 줄었어요(짱신남)><

시간은 있는데 관절이 안좋으신 분들 걷기 강추입니다!!!
위에 3가지만 지키시면서 하루 1만5천보씩 걸으면 무조건 빠져요!!
하이킹도 강추요! 스위스 하이킹하면서 산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ㅠㅠ 당근 체력도 좋아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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