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8월 10일을 시작으로 추석 때까지 54kg만 안 넘어가게 유지해서 아직 더운 날들에는 핏한 느낌을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칼로리 처방을 새로 받아봤어요. 현재 체중은 8월 10일 공체 기준입니다.
물론 처방은 처방일 뿐(사실 다신 처방 잘 안 믿어요.ㅋㅋ 기초대사량도 활동대사량도 실제 저와는 다 다르니), 먹는 거 운동하는 거 다 제 맘대로 인바디, 눈바디, 줄바디 보며 제게 맞는 걸 찾아가겠지만요.ㅎㅎ
그래도 전보다 먹어도 된다는 양이 확 늘어서 보기에 기분은 좋네요.😏
어제는 급하게 부산 1박2일 여행을 가게 됐어요. 대학교에 와서 정말 너무너무 친남매 이상으로 친해진 오빠가 있는데, 며칠 전 갑자기 이번에 못 미루게 되면 8월 19일에 입대를 해야한다는 거예요!!😳😳(교대 남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졸업과 임용합격 이후에 입대를 해서 늦게 간답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버스 끊고 내려갔죠. ㅎㅎ 대신에 오빠가 멀리서부터 와주니, 하루 종일 대접해주겠다고 했어요. 어제 점심부터 해운대와 동백섬 산책, 간식, 영화, 저녁까지 다 잘 대접받고 왔는데, 제가 훨씬 이득인 느낌이죠..?ㅋㅋㅋ
너무 잘 먹어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2000칼로리 넘게 섭취한 게 이번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거 같아요.
소스류까지 하나하나 다 최대한 정확하게 기입하려고 하다보니 다이어리가 엄청 길어졌네요.😅
저를 오래 봐오신 분들은 제 일기에서 이런 음식들을 보는 게 정말 신선하실 거예요. ㅋㅋㅋㅋ
부산 진짜 어제 날씨 너무너무 좋았네요ㅠㅠ❤️ 해운대 정말 예쁘죠?? 왜 난라브 언니가 계속 바다 가는지 알 거 같아요....ㅠㅠㅠㅠ💕💕
마지막은 일요일 오늘 아침 찍은 제 눈바디입니다.
그래도 아직 과식 하루밖에 안했다고 힘 줘보니까 애기복근이 죽진 않았네요. 이 복근 더 선명하게 만들진 못할 망정 유지라도 할 수 있게 오늘은 오후에 복근운동만이라도 해주렵니다!!
다들 남은 일요일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