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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하나
  • 다신2019.08.12 22:4844 조회1 좋아요
  • 1
8월 12일 일기

아침에 76.9를 보고 좋아서 동동거렸죠. ㅋㅋ
누가보면 한 10키로 뺀 줄 알겠어요.
딸내미 허리까지 기른 머리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미용실에 갔지요. 갔는데 미용실 손님이 진상손님인 듯한...분이 계속 미용사한테 싸움을 걸더라구요.
머리염색하다가 얼굴쪽으로 조금 묻었는데 지우는
약으로 닦아주니 너무 따갑고 아프다고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더라구요. 미용사가 죄송하다고 하는데도.
결국 한참 투덜대다 미용사가 그만 가시라고 여러번 말해서야 가더라구요. 옆에서 듣고 있자니 짜증나더라구요. 우리 아들도 같이 머리한다고 갔는데
아들내미는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는 거라며 재미있었대요. 황당. 진상손님땜에 힘들겠다고 하니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딸내미 머리 기증한다니까
요즘 아주 보기 드문 일이라며 칭찬하더라구요.
보통 그렇게까지 기르지 못한다고. 최소25센티여야
하거든요. 소아암환자들 머리 가발 만드는데 쓰인대요.
어머나운동이래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내일 우체국 가서 보내려구요.
딸내미가 너무 기특해요. 오늘은 태권도 다녀와서
땀에 젖은 도복 티랑 런닝, 브라를 빨아놨더라구요.

어제 산 원피스는 환불하고 왔어요. 애들이 두놈 다
엄마, 그 옷은 아니예요. 하더라구요. 입고서 사진을 찍어보니 역시 뚱뚱해보여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옷은 살 빼고 사는 걸로...

참, 저녁은 마트 갔다온다고 늦어져서 초간단김밥으로
먹었어요. 계란 스크램블로 만들고 묵은지 들기름에 볶아서 구운 김에 싸서 먹었어요.
두 남정네들 열심히 김밥 말고 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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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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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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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8.13 18:21
  • 프리스탈 우린 계란김치김밥이라고 불러. 간단하고 맛있어서 좋아해. 체중은 거의 7개월만에 내려간거라 감개무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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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8.13 18:19
  • 꼬옥뺄꺼얌 명절은 사라져야해. 누구를 위한 명절인건지...여자들만 죽어나잖아. 신혼초에 기름냄새에 질려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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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프리스탈
  • 08.13 18:15
  • 볶음김치김밥 완전맛났겠어요~. 딸래미 마음도 참예쁘고 기특하네요~.^^*
    체중 내려간것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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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7킬로만더빼자
  • 08.13 11:44
  • 지니하나 저도요 곧 명절인데 가기 싫으네요 신랑 출근 잡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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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탄탄원츄
  • 08.13 00:06
  • 지니하나 전 안가리고 다 먹어요.ㅎㅎ샐러리 ,고수,브로콜리,파슬리 왕추천리에요! 간해독,혈관청소해주고...심지어 의사들이 다른 건 몰하도 샐러리랑 브로콜리는 꼬박 챙겨먹는데요. 구굴링해서 요 채소들 효능에 재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전 샐러리는 동양서양 다 먹어요. 서양은 넓어서 땅콩.아몬드.겸과류 버터를 발라 먹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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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8.12 23:24
  • 탄력원츄 나도 어릴때 머리숱이 엄청 났거든. 근데 나이드니까 반도 안남았어. 짬뽕 가격이 사악하지. 2인분에 저 가격이니까. 자주는 못 먹지. 생각해보니 내가 채소를 너무 안 먹었더라고. 양상추, 양배추 이런 종류만 먹고.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은데 추천해줄만한 거 있어? 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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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탄탄원츄
  • 08.12 23:19
  • 따님은 머리숱도 많네요! 와방 켑숑 부러워요. 근데 인스턴트 치곤 가격ㅎㄷㄷ하네요. 여기 타이페이 101 푸드코트에 짬뽕+소짜 탕수육 저 가격보다 저렴(6980원)해요. ㅎㅎ가격을 보고 살포시 포시기했어요. 짬뽕이 땡길 때 걍 영빈루가서 먹기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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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8.12 23:18
  • *린주* 내말이...명절 넘 싫어. 여자들만 힘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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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린주*
  • 08.12 23:18
  • 지니하나 난 추석이 싫으... 명절은 없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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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8.12 23:17
  • *린주* 추석은 다 목돈 나가잖아. 난 추석 오는 게 두렵다. 시어머니가 나 살 못 뺐다고 잔소리할까봐. 울어머니도 뚱뚱했었는데 어느순간 쫙 빼셨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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