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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하나
  • 다신2019.09.03 21:1485 조회0 좋아요
  • 1
9월 3일 화욜 일기😁

어제밤부터 아주 그냥 버라이어티한 날들이네요.
아침에 mri찍고 결과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긴장하고 무섭던지요. 중풍 소리에 별별 생각 다 들고...
머리가 흔들리면 안 좋다는 말 듣고 천천히 거북이 걸음
으로 세 정거장을 걸어서 집으로 왔어요.
오는 길에 사고 싶었던 화장품도 사고 친구가 하는
꽃집 들러서 작은 화분 2개도 사왔어요.
셀프 위로랄까? 마음이 그랬어요....

어질어질 어지럽지만 그래도 어제보단 나아요.
길에서 우연히 친구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친구딸내미 생일이라길래 택시타고 가서 치즈케잌
이랑 마카롱 샀어요. 회원카드가 없는 친구라...
같이 가줬어요. 필요한 것만 사고 택시타고 집에 왔죠.
저녁은 감자탕 배달시켜 먹었어요.
당분간은 요리도 힘들 듯 해요.
아까 코스트코에서 사온 맛난 에그타르트가 넘
먹고 싶은데 먹을까요? 참을까요?
점심은 치즈돈까스 나베 먹었어요.
이 시국에 일본음식 먹음 안 되지만 딱히 먹을데가
마땅치않아 먹었어요.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녁 먹음서 울 아들과 딸의 대화가 기가 막혔어요.
고전소설 얘기하다가 춘향전 얘기를 또 했는데
중2 아들놈이 엄마! 춘향이 남친이 변사또죠?
하더라는...빵 터졌죠. 어디 가서 엄마아빠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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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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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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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9.04 09:43
  • 마지막어트 아플땐 건강식으로 잘 먹어야죠. 많이 먹음 살쪄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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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마지막어트
  • 09.04 09:34
  • 조금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아플 땐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시는 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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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이쁘게반짝반짝
  • 09.04 04:22
  • *린주* 배고픈게 아니고 먹고픈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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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탄탄원츄
  • 09.04 00:14
  • 아이고 언니, 그래도 오전보다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며칠동안은 모든 쉬엄쉬엄..무리하지 마세요. 타르트, 낼 아침으로...잘 참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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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린주*
  • 09.03 23:30
  • 반짝반짝멋지게 먹음 안되는거야?
    지금 다이어트가 중요한게 아니니 먹고픈거 있음 먹어야지. 하는 생각인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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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이쁘게반짝반짝
  • 09.03 23:25
  • *린주* 뭘 또 먹으래?
    지니하나 잘했네...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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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린주*
  • 09.03 22:53
  • 다이어트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드시고픈거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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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린주*
  • 09.03 22:52
  • 춘향전이 되게 인기가 없구나.
    당분간 조심 조심 지내요. 😶
    이미 충분히 조심하라고 잔소리 많이 한듯 하니 그만해야지~
    울엄마한테도 이렇게는 안하는데...
    낼은 엄마한데 전화좀 해야지 싶네.
    요즘 아픈데가 여러군데라든데...
    주변에 아픈사람 홍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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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지니하나
  • 09.03 22:11
  • 반짝반짝멋지게 타르트는 참았어. 잘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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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이쁘게반짝반짝
  • 09.03 22:01
  • 우리 몽룡씨 울겠네~~ 남친이.. 좀 약하긴 하지? ㅋㅋㅋ 타르트는 참았다 낼 아침에 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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