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 지니하나
  • 다신2019.09.07 07:0667 조회0 좋아요
  • 1
9월 7일 토욜 아침에..

굿모닝^^
오하요우^^
안녕히 주무셨나요?
전 푹 못 잤어요.
6인실인데 제 바로 옆자리 여자분 코 겁나 곯아요.
이어폰 꽂고 겨우 잤는데 새벽에 또 피 뽑아가고
주사바꾸고 혈압재고 맥박체크하고...
지금 있는 곳 병원 복도에 걸린 저 나무그림에
자꾸 눈이 가네요.
그리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려요.
집안일에서 해방된거 좋은 건 잠깐이고 지루하네요.
내가 요즘 젤로 좋아하는 의사요한도 못 보고...힝ㅠㅠ
전 지성 괜찮더라구요. 연기도 잘하고 지 와이프한테도
잘하고...
뭐 연예인에 관심은 그냥저냥 남의 나라얘기지만요.
예전에 광고일 할때 손예진을 제일 먼저 광고에 캐스팅한게 휴렛팩커드였어요. 그 당시 HP일도 잠깐
했었고, 신문사 편집기자 시절엔 우연히 공짜 뮤지컬
보러 갔다가 좀 늦게 갔는데 옆에 취재기자 언니가
호들갑에 난리가 난거예요. 왜 저러나하고 보니
바로 앞에서 송승헌이랑 배용준이 걸어나오대요,
얼핏 보니 송승헌은 잘 생겨서 후광이 비취는데
배용준은 겁나 못 생겼더만요. 안경빨.
제가 너무도 덤덤히 지나치니 오히려 이상했는지
돌아보더라는...ㅋㅋ.

솔직히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 사장이예요.
도슴기획 대표랍니다. ㅋㅋ
광고주는 단 하나. 1인 기업인 거죠.
만든지 8년 된 듯 해요.
다른 데 일도 가끔 들어오긴 하는데
피곤한 건 거의 다 안 해요.
스트레스 주는 광고주는 사절.
그마저도 이젠 남편을 다 가르쳐서
남편이 다 하고 전 잔소리 태클만 해요.
일본어만 수정해줬는데 그마저도 이젠
할게 줄고 중국어가 더 많이 표기되니 중국어
공부를 좀 해야하나 싶어요.
어디 일인지 이쯤되면 궁금하죠?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

네. 정답 남산타워. 서울N타워 일만 한답니다.
중간에 담당자가 바뀌면서 일이 준적도 있었는데
결국 또 저희한테로 다시 오더라구요.
주로 작업은 집에서 하고 남편이 만들어서 퀵으로
올려보내지요.
예를 들면 전망대 유리창에 귀여운 디자인이나
매표소 가격표 안내데스크
그리고 발렌타이데이 이벤트때 무대디자인이라든지
배너디자인이요.
우리가족은 전망대 올라가는 거 공짜예요. ㅋㅋ
우리들만의 특혜죠.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서울N타워
야간 조명 빛이 다른 건 아세요?
가끔 부산타워 일도 해줄때 있구요.

이런이런 병원서 심심하다고 제 비밀 하나씩
털어놓게 되네요. 그럼 오늘도 상큼하게 하루
시작하세요. 태풍 조심하시고 건강식으로
잘 챙겨드세요. ^^

프사/닉네임 영역

  • 지니하나
  • 다짐을 등록 하세요!

댓글타이틀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9)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다신
  • 탄탄원츄
  • 09.08 00:33
  • 제사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에요. 지성은 옛날엔 별루였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매력깡패로 ㅎㅎ
    사장님! 언니 넘 멋지세요! 😍
  • 답글쓰기
다신
  • 지니하나
  • 09.07 13:09
  • 반짝반짝멋지게 머리에 흰색띠를 두르고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열을 가해. 뜨끈뜨끈한 상태로 얼굴도 왕피곤에 쩐 얼굴로 있어봐. 침대 밖을 나오지 말고...ㅋㅋ
  • 답글쓰기
다신
  • 지니하나
  • 09.07 13:04
  • 반짝반짝멋지게 내가 해주마. 차돌박이 된장찌개. ㅋㅋ 다들 감탄한다는 그 맛^^
  • 답글쓰기
다신
  • 이쁘게반짝반짝
  • 09.07 12:17
  • 나도 아프다고... 침대밖으로 안나갈까? 그럼 남표니가... 애들 뭐라도 챙길까? 유혹되는데?
  • 답글쓰기
다신
  • 이쁘게반짝반짝
  • 09.07 12:16
  • 흠... 대표님이셨군요... 사장님~~ 저 한국가면... 맛난것줌 사주나요? ㅋㅋㅋ
  • 답글쓰기
다신
  • 지니하나
  • 09.07 11:10
  • 직진하는여자 넹^^감사해요. 저도 얼른 병원 탈출하고 싶어요.
  • 답글쓰기
초보
  • 직진하는여자
  • 09.07 11:07
  • 어째 그림이 취미생활같지는 않았어요.
    빨리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 답글쓰기
다신
  • 지니하나
  • 09.07 09:42
  • 애들 걱정되서 전화해보니 아빠가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다네요. 딸곰이 맛있었대요. 오호~~드디어 남편이 요리란 걸 하는군요. ㅋ
  • 답글쓰기
다신
  • 지니하나
  • 09.07 09:40
  • 토욜 아침은 역시 조용들 하시네요. ^^
  • 답글쓰기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