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 불편하지? 난 어릴때부터 치과 자주 다녔어. 앞니가 벌어져서 교정하려고.. 더 커서 오라길래 19살에 갔더니 서울대로 보내더라. 갔더니 치과 교수님 왈 제군들 집합!! 잘 봐. 이건 아주 드문 희귀한 케이스야. 대한민국에서 교정하기 아주 어려운 보기드문 치아니 잘 봐두라고...졸지에 인턴들에게 시선집중. 왕 창피함. 결론은 최소 7년은 걸린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기간은 그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그래도 할거냐? 묻길래 안녕히 계세요. 하고 얼굴만 시뻘겋게 홍당무가 되어 나왔지. 지금도 사람들은 교정하라고 그래. 특히 앞니가 벌어져있음 복이 빠져나간다며...근데 일본서 살때 키무라타쿠야를 드라마에서 봤거든. 자세히 보니 앞니가 살짜기 벌어져있는거야. 그때 결심했지. 역시 될 놈은 되는구나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