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질문을 통해 최소 1500이상씩 꾸준히 먹자! 해서 먹구있는데요.. 한끼에 500언저리로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간식은 필요하면 따로) 고구마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경우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소화안되는느낌..? 조금만 먹어도 그래요ㅜㅜ 그렇다고 쪼개서 자주먹기엔 성격상 너무 답답하고 귀찮고 여건도 안돼요.. 원래 이런게 맞을까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익숙해질련지 아니면 무리하고있는건지 좀 긴가민가 하네요
비정제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시고, 비정제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신 기간이 제법 된다면, 몸안의 신호 체계가가 정상화 되셨을 것입니다. 이런 때는 몸의 반응 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배가 고프면 비정제 음식으로 충분히 식사를 하시고, 배가 안고프면 식사를 거르셔도 됩니다. 몸의 신호체계가 정상화 된 시점에서 식사시간이 되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은 몸안의 체지방을 분해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있다는 신호거든요.
보통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려고 운동을 한다는데, 자연스럽게 체지방을 태워준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그러니 꼭 배가 안고픈데도 억지로 식사하실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배고플때마다 충분히 비정제 음식을 드셔주세요.
500~700 정도 섭취시 그걸 야채류로만 때우려 마세요. 곡물도 드시고 고기도 드시고.. 우유도 좋구요. 채소류에는 기본적으로 식이섬유량이 많아요. 그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포만감만 주고 소화되지 않는 애들이에요. 그러니 당연 배가 부를수 밖에 없어요. 대신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의 공급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니 골고루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해 주시는게 좋아요. 정제음식.... 이란게... 엄밀히 따지면 아닌게 없어요. 생으로 먹지 않는 이상에는.... 하다못해 과일도 깍아먹는데..... 가급적이면 제 때, 골고루, 적당량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끼니를 뭘로 먹었느냐에 따라 허기짐이 오는 속도가 달라져요.
정석
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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