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은데 몸무게가 64키로까지 늘었어요..
스트레스랑 움직이지 않는 상태다 보니까
1년 사이에 10키로 이상이 찌더라구요..
원래는 운동하면서 먹었는데 어느정도 찌고나니
우울감도 생기고 움직이기도 싫어 냅두니 금방 비만이 됐어요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뺐는데
처음에 한약을 끊어서 하니까 쭉쭉 빠지더라구요
일정 기간 이상 되니까 운동하고 식단을 쫙 해야
빠졌는데 그때 55.2키로까지 감량 성공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온 정체기는 정말이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노력해서 뺀건 100일 가까이 되는 시간을 공들였는데
찌는건 너무 쉽게 쪄버려서 금방 58키로가 됐어요
내일이면 다른 사람들 만나는데 너무 무서워요
제가 가장 말랐던 50키로였을때도 항상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상처주던 지인을 다시 만날 생각하니
끔찍해요.... ㅜㅜㅜㅜㅜㅜㅜ하 나 자신은 만족스러워도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채찍질하던 사람이에요...
그럴 때마다 남들 다하는 다이어트 왜 난 못하나 싶고
남들 시선때문에 굳이 하려고 했던 거 아닌데
사람 만나면 무섭기나 하고... 이런 제가 한심스러워요...
지금 요요가 와서 122일째 다이어트 중인데도
결국 6키로 감량이네요....우울하게만 끝내지 않고
내일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상처받을 나를
내 자신이 더 보듬어주고 해서 자존감 안깎아내리려구요
더 열심히 해서 52키로 먼저 만들어볼께요
포기하지 않으려고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