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해 2월에 임꺽정 같다는 말을 듣고
70kg에서 62kg까지 총 8키로를 감량했는데요
제 표준체중인 54를 찍으려면
앞으로도 8키로를 또 감량해야되요
해볼 생각이고 하고 싶고 그렇긴 한데
지금 모습을 사랑하며 즐겁게 하고 싶어요
너무 스트레스만 받는 거 같아요
먹을 때 스트레스
운동할 때 스트레스
가만히 있을 때도 스트레스
하루종일 스트레스
뭐 8키로 빼서 54키로 되면
뭐가 그렇게 좋길래
이 놈의 스트레스를 몇 개월 혹 년을 매일같이 받아야되는건지
너무 아름다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매일 스트레스 받는 제 자신에 대해
좀 생각하게 되네요
왜 이렇게까지 되버렸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구요
뭐가 날 이렇게 만들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