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기분으로 출발 해서 2만보 아침 먹을때는 진짜 힘들지도 않고 시내에서 영화도 보고 바닷가에서 맥주도 마실 계획을 세우며 설레였었어요.
다시 2만보를 걸어 4만보가 되었을때 시내 극장에 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안하더라고요.
봄봄에서 플레인 요거트에 병아리콩으로 간식을 먹고 만보를 걸어 바닷가 쪽으로 갔는데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맥주는 못마셨어요.
이거 마시면 퍼져서 집에 못갈것 같은 예감이 들었거든요. ㅎㅎ
여기까지가 총 5만보!! 크게 힘든 줄 몰랐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돌려 걷기 시작해서 6만보가 넘어가니 걷기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택시를 탈까말까를 고민하게 되는 고비였어요.
그래도 동네 진입해서 칼국수 먹을 생각에 한발한발 내딛고 왔네요.
해물칼국수 맛있게 먹고 집에 오자마자 뜨뜻한 욕조문에 목욕하고 한숨 자려고요.
너무 너~~~~~~~~무 피곤하네요.^^;
<마지막 해물칼국수로 마무리>
<총 7만보 인증>
아마 더 걸었을꺼에요.
시내에서 폰 충전 맡겨두고 쇼핑하러 50분쯤 다녔거든요^^
<오늘 다이어리>
먹은 양보다 소모칼로리가 더 높은 신기한 날이라 첨부해봐요. 이런건 특별한 날 예외의 경우라 평소에도 이래서는 밸런스가 오히려 깨지겠죠?^^
대학생 시절 대전에서 해남까지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경험이 있어서 출발 할때 그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더 좋았나봐요. 이 악물고 걸었던 추억은 돌아올때 느꼈지만ㅎㅎㅎ
** 다들 편안한 저녁 되세요~~!!💕